everlasting-gospels.gif
letter-text.gif
line.gif
guide_img.gif

11월 15일 목요일 - 하나님의 격려

guide_img.gif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시 139:9, 10).

루터는 결코 홀로 의회에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의회 앞에 서서 자신의 신념을 말하게 되었을 때의 루터의 심정을 헤아려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도 역시 인간이었기에 자신을 둘러싼 엄청난 세력 앞에서 용기가 꺾였으며, 두려웠으며, 마치 암흑의 권세가 이길 것처럼 느꼈습니다(쟁투, 157).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연약한 순간에 그를 홀로 두지 않으셨습니다. 세상의 대리자들을 통하여 그를 격려하고 굳게 해 주셨습니다. 재판관 앞에 루터가 서려는 순간 한 늙은 장군이 그에게 다가가 친절하게 말합니다. “가련한 승려여! 가련한 승려여! 그대는 지금 나와 나 외의 어떤 장군들이 가장 격렬한 전쟁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더욱 고상한 투쟁을 직면하고 있다. 만일 그대가 하는 일이 바르고, 거기에 대하여 그대가 확신이 있다면, 그대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전진하라. 그리고 두려워 말라. 하나님께서 그대를 결코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다.” 또한 의회 앞에 선 비천한 계급 출신 개혁자 루터가 두려워하고 당황하는 듯이 보였을 때, 몇 사람의 영주(領主)들이 그의 태도를 보고 가까이 와서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마 10:28)라고 속삭였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나를 인하여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리니 이는 저희와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를 넘겨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때에 무슨 말할 것을 주시리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자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니라”(마 10:18~20)라고 말하였습니다(쟁투, 156). 이 모든 것은 담대하지만 두려움도 있었던 루터를 격려하신 하나님의 음성이었습니다. 루터가 비록 하나님의 사람이었지만 그의 의지가 개혁을 이루어 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격려가 그 일들을 이룰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우리도 역시 하나님의 일을 하며 용기가 꺾일 때가 많습니다. 골리앗 앞에 서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우리의 무력(無力)함을 보며 좌절할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우리가 하는 일이 좋은 결과를 불러올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바로 그때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격려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우리는 더 큰 용기를 얻을 것이고, 용기 있게 하나님의 일을 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으로 인하여 승리하시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주님! 날마다 격려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