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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화요일 - 사탄의 대리자에서 하나님의 사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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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보다 먼저 사도 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노라”(갈 1:17).

 

워싱턴 스펜서빌 한인 교회와 캐나다 위니펙 한인 교회, 미국의 한 은퇴 목사님 그리고 몇 한국 교회와 교인들의 도움으로 지난 2011~2012학년도에는 모두 30명의 신학과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올해도 어느 집사님을 비롯한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여러 신학생이 후원을 받기 시작했는데, 이 신학생들과의 인연은 카훈디라라는 학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학생은 원래 가톨릭 사제 수업을 받던 교회와 가정에서 촉망받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우리 교회의 평신도가 운영하던 전도회에서 진리를 발견하여 침례를 받고 재림 신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교회와 가정에서 끊임없이 협박하고 돌아올 것을 종용하자, 부템보 교회의 평신도들이 의견을 모아 루캉가 대학 신학과에 입학시켰습니다. 하지만 후원 약속을 했던 평신도들이 더 이상 후원을 못하게 되고, 그러자 다시 가톨릭 교회와 집안에서 “그것 봐, 네가 속은 거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돌아오면 계속 공부를 시켜서 신부가 되게 해 주겠다.”라고 회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친구의 눈에서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 뒤늦게 저희가 그 소식을 듣고, 어느 장로님의 후원금으로 그 학생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계속해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고, 결국 지난 7월 영광스럽게 신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 학생은 학생 때부터 여러 곳에서 끊임없이 초청을 받아 전도회를 이끌며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있습니다.

 

로마 시민으로 태어났으나 혈통으로는 유대인이었으며, 유대의 가장 유명한 랍비들에게 교육받은 바리새인이자 산헤드린 회원이 된 사울은 유대 지도자들로부터 고대 신앙의 옹호자로서 촉망받던 청년이었습니다. 스데반의 심문과 판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수많은 그리스도인을 잡아 가두고 죽이는 일에 큰 역할을 했기 때문에 교회는 그의 활동에 두려움에 떨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핍박을 위해 다메섹으로 가던 도중에 부활하신 영광의 주님을 만난 후, 그리스도인을 핍박하던 사탄의 도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로 거듭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메섹 도상에서 그를 죽이실 수도 있었으나 그를 회개시키심으로 그 용사를 적진에서 그리스도의 편으로 옮기셨습니다. 사울이 예수님을 만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한적한 광야로 물러나서 조용히 연구하고 명상할 시간을 가진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교제하고 유한한 자가 무한하신 분과 교제할 때에 몸과 마음과 영혼에 임하는 결과는 측량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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