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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월요일 - 하나님이 주시는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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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시 37:25).

 

하나님의 은혜로 PMM 선교사로 파송되게 되어 1년을 더 기다리는 동안 제 처는 영어 학원을 등록하여 알찬 준비를 할 수 있었고, 떠나기 직전인 겨울 방학 기간 동안 삼육대학교 민 교수님의 도움으로 2개월간 아침부터 저녁까지 제빵 기술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방학을 반납하시면서까지 제빵 기술을 가르쳐 주신 열정으로 지금 저희들은 베들레헴 제빵 공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바울처럼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바울은 어릴 때부터 받은 교육 덕택에 장막 만드는 일을 할 수 있었는데, 이 기술은 그가 복음을 전하는 기간 동안 다른 사람들에 의존하지 않고 자급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하는 귀한 수단이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목적을 성취시키기 위하여 여러 도구를 사용하십니다. 안수받은 목사들을 통해서도 일하시지만, 하나님께서는 안수를 받은 적은 없으나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는 자급 사역자들을 통해서도 많은 일을 하십니다. 끊임없이 복음 전파를 위하여 수고하는 헌신적인 하나님의 종에게는 보수가 그의 헌신에 영향을 주지 못하며 조건이 나쁘다고 해서 그에게 맡겨진 의무를 버리지도 않습니다. 저희가 선교사들을 파송한 지 1년이 지난 후 부족한 예산 때문에 1기 평신도 선교사들 가운데 10명만을 장기 선교사로 지원하기로 하면서 5명에게는 원할 경우 이 다섯 명에게는 곡물 분쇄기를 구입해 주고 자급해서 일하도록 했더니, 그중 세 사람이 비록 봉급을 주지 않더라도 선교사로 계속해서 일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딸린 가족들이 있어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봉급을 받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선교 사업에 헌신하겠다는 그들의 의지를 보고 어떻게 해서든 이들도 후원자를 만들어 지원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열렬한 믿음으로 드리는 당신의 종들의 기도가 당신께로 올라가 하나님께서 그들 앞에 길을 여시고 그들을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는 때가 바로 이러한 때입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주의 포도원의 필요한 부분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주님의 일꾼의 정신으로 영혼의 회개를 위하여 끊임없이 일할 때, 하나님의 천사들은 그들 앞에 길을 준비할 것이며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자금이 그들을 위해 준비될 것이다. …하나님의 성령께서는 모국의 선교지뿐 아니라 외방 선교지에 있는 주님의 사업을 지지하도록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실 것이다”(행적,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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