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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안식일 - 임박한 위기를 위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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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시 46:1).

 

6월 10일쯤부터 베들레헴 제빵 사업을 살리기 위해 제 처가 발 벗고 나섰습니다. 운전하는 직원 한 사람과 ‘마타투(셋이라는 뜻의 스와힐리어)’라고 이름 붙인 삼륜 오토바이를 타고 온 부템보 시내를 다니면서 직접 빵을 팔고 있는데, 사람들이 무중구(흑인이 아닌 외국인을 가리키는 말) 빵을 먹어 보자고 서로 와서 빵을 사 갑니다. 그래서 제 처 혼자 하루에 판매하는 빵이 약 100달러(12만 원 가량) 전후가 되었습니다. 이게 얼마 안 되는 것 같지만 콩고의 형편에 비하면 상당히 많은 액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무중구 빵을 먹어 보겠다고 샀지만 이제는 빵 맛 때문에 삽니다. 그러면서 이젠 다른 빵을 못 먹겠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 처가 이렇게 나서서 빵을 팔자 다른 빵 공장들이 빵이 팔리지 않는다며 다시 방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공장에서는 두 남자가 와서 문을 닫으라고 협박을 하고, 난데없이 이민국 직원이 나타나서 여권 검사를 하는가 하면, 공무원들이 찾아와서 또 세금을 내라고 합니다. 그래서 또 할 수 없이 시장의 이름을 대며 위기를 면했습니다.

 

벨릭스가 파면되고 베스도가 총독으로 부임하여 오자 다시 유대인들이 바울을 송사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문제가 전부 유대인들의 교리에 관한 문제이고 바울에 대한 비난에 그를 사형에 처하거나 더 투옥할 만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만일 바울을 정죄하지 않거나 그들의 손에 넘겨주지 않을 때 일어나게 될 분노의 폭풍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베스도는 유대인들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에게 자기의 보호 아래 예루살렘으로 가서 산헤드린의 심문을 받을 것인가를 물었습니다. 물론 베스도는 만일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호송된다면 유대인들의 음모로 도중에 살해당할 것이라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결국 바울은 복음을 거절한 유대인들보다 이방인 중에서 더 안전할 것을 알고 로마 시민으로서 가이사에서 호소할 수 있는 특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합니다. 유대인들의 사도를 향한 증오와 박해는 조만간 하나님의 백성들이 당하게 될 똑같은 위기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분노에 대항하여 신앙을 굳게 붙잡기 위해서는 확고한 신뢰심과 가장 초인적인 의지가 요구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이 임박한 위기를 위하여 준비되기를 갈망하십니다. 자신의 생애를 하나님의 표준에 일치하게 한 자들만이 그 시험과 시련의 때에 굳게 설 것입니다. 진리의 원수들이 사면에서 주의 종들을 해하려고 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곤비한 땅에 있는 큰 바위 그늘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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