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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화요일 - 십자가와 절대 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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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목마르다”(요 19:28).

‘감질나는, 자극하는, 애간장을 태우는’이라는 뜻인 ‘텐터라이징(Tantalizing)’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 단어는 탄타루스 왕의 이야기에서 온 단어로 이 왕이 먹으면 늙지도 죽지도 않는다는 신의 음식을 훔쳐 먹고, 그 결과로 평생 배고프고 목말라하는 고통의 벌을 받습니다. 그래서 물을 마시려면 물컵이 뒤로 물러나고, 배가 고파 나무에 열린 과일을 따 먹으려면 그 나무 과일이 하늘로 올라가 버립니다.

마시고 싶고 먹고 싶은 것이 눈에 보이지만 먹을 수 없는 고통을 겪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눈에 보이는데도 마시지 못하고 먹지 못한다면 애간장이 타고, 감질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볼 때 아마도 탄타루스 왕의 저주가 우리 모두가 세상에서 당하는 저주가 아닐까요? 평생을 노력해도 여전히 이 세상의 목마름은 계속됩니다. 무언가 이루었다고 생각했는데 슬그머니 우리 손에서 빠져나가고, 얻었나 싶었는데 욕망과 갈증이 생깁니다.

그런데 이런 갈증의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를 위해, 8월의 갈증보다 더 강한 갈증으로 “내가 목마르다”고 절대 갈증을 외치셨던 예수님께서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3, 14).

여기서 13절의 ‘먹는다’는 현재 분사로 연속적인 행동을 나타내며, 14절의 ‘먹는다’는 과거 가정법으로 행동의 진행을 언급하지 않고 단순히 행동의 사실만을 나타냅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계절의 변화와 함께 잎사귀가 마르지 않고 계속 열매가 맺히는 것과 같이(시 1:3). 우물물을 계속 마시는 자라도 또 목마를 것이지만 예수님이 주는 물을 받아 마시면 결코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과 보증입니다.

삶의 극심한 갈증으로 시원함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주님은 말씀합니다. “샘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열려 있다. 피곤하고 목마른 자들에게 영원한 생명의 신선한 물이 제공된다. …‘누구든지 목마른 자는 내게 와서 마시라’,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계 22:17, 요 4:14)”(시대의 소망,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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