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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화요일 - 최고의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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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시 51:17).

영국 정부는 전쟁에서 큰 공로를 세운 고든 장군에게 높은 지위와 많은 상금으로 포상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모든 것을 다 거절하고 그가 33회에 걸쳐 참여했던 전투 기록을 새긴 금메달 하나만을 받겠다고 고집했습니다. 그런데 장군이 세상을 떠난 후 유족들은 그 메달을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그 메달의 행방을 알게 되었는데, 영국에 심한 흉년이 들었을 때에 장군은 메달을 맨체스터로 보내어 그것을 녹여 판 다음, 가난한 사람들에게 양식을 사 주도록 나누어 주었던 것입니다. 메달을 보내던 날, 그의 일기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내가 이 땅에서 생명처럼 소중히 여겼던 마지막 보물을 주님께 바쳤다.”
그렇다면 고든처럼 우리가 하나님께 바칠 수 있는 최고의 헌신은 무엇일까요? 리빙스턴은 선교사로 떠나기 직전, 마지막 헌신의 시간에 헌금 바구니 속에 들어가 자신의 몸을 하나님께 바쳤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단지 우리의 소유물을 소유하기를 원치 아니하시고, 나를 소유하기를 원하십니다”(J. C. Penny). 그렇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장 큰 헌신은 무엇일까요? 다윗이 구로하며 기록한 시편 51편 속에 그 답이 있습니다.
“하느님, 선한 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어지신 분이여, 내 죄를 없애 주소서.
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잘못을 깨끗이 없애 주소서. 내 잘못 항상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정화수를 나에게 뿌리소서, 이 몸이 깨끗해지리이다. 나를 씻어 주소서, 눈보다 더 희게 되리이다. 당신의 눈을 나의 죄에서 돌리시고 내 모든 허물을 없애 주소서. 하느님, 깨끗한 마음을 새로 지어 주시고 꿋꿋한 뜻을 새로 세워 주소서. 당신 앞에서 나를 쫓아내지 마시고 당신의 거룩한 뜻을 거두지 마소서. 그 구원의 기쁨을 나에게 도로 주시고 변치 않는 마음 내 안에 굳혀 주소서. 당신은 제물을 즐기지 아니하시며, 번제를 드려도 받지 아니하십니다. 하느님, 내 제물은 찢어진 마음뿐, 찢어지고 터진 마음을 당신께서 얕보지 아니하시리이다”(시 51:1~17, 공동).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헌신은 바로 ‘내 죄’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런 후에 “죄와 상관없이”(히 9:28) 맑고 경건하게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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