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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안식일 - 빛을 보는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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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


기독교는 빛의 종교이다. 죄로 어두워진 세상을 비추는 진리의 빛을 가진 종교다. 따라서 빛의 종교가 빛을 잃는다면 더 이상 빛의 종교로서의 존재 가치는 없다. 그리스도 당시의 유대교는 빛의 종교로서의 존재 가치를 상실했다. 모세 오경, 선지자의 글, 시편을 그들의 경전으로 삼고 빛 되신 메시아를 기다리는 경건한 신앙 공동체로 출발했으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그리스도를 그들이 기다리던 빛으로 인정하지 않았다(요 1:9~11). 예수께서는 초막절 예식이 마쳐지는 저녁에 성전 마당에 있는 두 개의 큰 기둥에 받쳐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했던 불기둥을 상징하는 등대에 불이 켜진 것을 보셨다. 메시아의 강림에 대한 역사적인 희망을 담은 이 빛은 메시아를 기다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소망을 담은 상징적인 빛이었다. 초막절 예식이 끝난 첫 아침에 눈부신 해가 금 도성 예루살렘 성전 벽을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있었을 때 주님께서는 “나는 세상의 빛”(요 8:12)이라고 말씀하셨다. 이 빛을 요한은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요 1:9)이라고 증거 했다. 랍비들은 지속적으로 예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때마침 예수께서 길을 걸으시는 중에 태어날 때부터 소경인 사람을 만났다. 기회를 포착한 듯, 랍비는 예수를 향해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까 자기오니이까 그 부모오니이까”라고 질문했다. 사람이 겪는 모든 고통은 죄로 인해서 온 것은 사실이나 사탄은 당사자와 부모들의 죄로 인해 온 것으로 곡해해 왔다. 그리스도께서는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다”(요 9:4, 5)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을 하신 후 진흙을 침으로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는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말씀하셨다. 그 소경은 즉시 시행했고 곧 그의 시력은 회복되었다. “제자들은 누가 죄를 지었느냐 혹은 안 지었느냐에 대하여 논의할 것이 아니라 소경의 눈을 밝게 하시는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깨닫도록 요청을 받았다. 진흙이나 소경이 씻기 위하여 갔던 못에 치료의 능력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었음은 분명하였다. …그렇지만 그들은 전에 없이 증오심으로 가득 차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그 이적이 안식일에 행해졌기 때문이었다”(소망, 471). 그리스도는 죄를 사하시고 모든 질병을 치유하시는 근원이시다. 그분은 죄로 어두워진 세상을 밝히는 빛이시다. 이 빛 속에서 행복한 안식일이 되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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