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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일요일 - 선한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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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요 10:11).


예수께서는 자신을 선한 목자로 비유하셨다. 선한 목자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기까지 한다고 표현하셨다. 양에 대한 목자의 책임감을 담고 있는 말씀이다. 예수님은 죄로 인해 고통 당하는 인류를 양으로 보셨다. 양은 겁이 많고 무력한 동물이다. 그들이 떼를 지어 다니는 것도 바로 그 이유에서이다. 지금도 팔레스틴 지방에는 양 떼를 돌보는 베두인족을 볼 수 있다. 오른손에 막대기를 들고 하루 종일 양을 몰고 지키는 목동은 예나 지금이나 그 모습과 문화가 흡사하다. 양을 돌보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약탈자나 맹수는 약한 양이나 주인 없는 양을 공격하기 때문에 목동은 항상 양들과 함께 들판에서 지낸다. 이런 목자의 모습을 야곱과 다윗의 생애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란 지방의 목초지에서 라반의 양 떼를 돌본 야곱은 자신의 끈기 있는 노력을 묘사하면서 ‘내가 이와 같이 낮에는 더위를 무릅쓰고 밤에는 추위를 당하며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지내었나이다’(창 31:40)라고 말하였다. 소년 다윗이 혼자서 사자와 곰과 맞서 싸워 그들의 이빨에서 도적맞은 양들을 구한 것은 그의 아버지의 양을 지키고 있을 때였다. 목자가 그의 양 떼를 몰고 바위 많은 언덕과 숲과 거친 계곡을 지나 강변의 풀 많은 외진 곳으로 인도하며 고독한 밤을 지새우며 산에서 강도를 막으며 병들고 연약한 양들을 친절하게 돌볼 때에 그의 생명은 양들의 생명과 하나가 되게 된다. 강하고 부드러운 애착심이 목자를 그의 돌보는 양 무리에 연합시킨다”(소망, 478, 479). 그분은 우리의 슬픔을 견디셨으며 우리와 같이 유혹을 당하셨다(히 4:15). 주님은 우리의 눈물을 아신다. 인간의 귀로 차마 들을 수 없는 극심한 슬픔을 주님은 경험하셨다. 우리는 고독하고 버림을 받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분은 우리의 영원한 승리자로 계신다. 전에는 사탄에게 패배한 듯이 죽으셨지만, 이제는 부활하신 승리자로서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주님이시다(계 1:18). “아무리 목자가 자기의 양을 사랑한다 할지라도 실상은 자기 자녀들을 더욱 사랑한다. 예수는 우리의 목자일뿐 아니라 우리의 ‘영원한 아버지’이시다.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요 10:14, 15)라고 예수께서는 말씀하신다. 이 얼마나 놀라운 말씀인가”(소망, 483). 오늘도 참목자의 온후한 사랑을 믿음으로 체감하며 거친 이 세상을 우리의 목자 되시는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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