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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월요일 - 칠십 인을 세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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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주께서 달리 칠십 인을 세우사…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눅 10:1, 2).


성경에는 열두 제자 외에 칠십 인을 세우신 기록이 두 곳에 언급되어 있다(눅 10:1, 17). 열두 제자에 더하여 칠십 인을 따로 세우신 것은 그만큼 당신의 사업을 이 땅에서 신속히 마치시려는 의도를 가지고 계셨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처음 칠십 인을 임명했을 때는 열두 제자에게 주어진 동일한 사명이 주어졌으나 그들이 귀신을 쫓아낸 일에 대한 보고와 또 열두 제자들에게는 금했으나 그들에게는 금하지 않으신 이방인 땅과 사마리아 지역 선교에 투입되었던 것은 이제 지상에서의 주님의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범사에는 다 때가 있다(전 3:1). “때가 차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것”(갈 4:4)처럼 그분의 구속의 계획의 마지막 장면도 이제 눈앞에 이르렀다. 초막절이 마쳐지기 전까지도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에서 일어날 일에 대해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당부하셨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조급해한다. 좋은 일이 있으면 빨리 얘기하고 싶고, 간직한 비밀은 종종 부풀어 오른 풍선처럼 빨리 터트리고 싶어 하는 것이 사람의 심성이다. “이제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셨다.

 

예수의 생애의 유일한 법은 아버지의 뜻이었다. 예수께서 소년 시절에 성전에 올라가셨을 때에 마리아에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눅 2:49)라고 말씀한 적이 있다. 가나에서 마리아가 예수께서 이적의 능력을 나타내기를 원하였을 때에 그는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요 2:4)라고 대답하셨다. 예수의 형제들이 그에게 절기에 참석하도록 권유하였을 때에도 예수께서는 같은 말씀으로 대답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의 크신 계획 가운데 사람들의 죄를 대신하여 그리스도 자신을 희생 제물로 바쳐야 할 시간은 정해져 있었으며 그 시간은 곧 올 것이었다. 예수께서는 실패하지도 머뭇거리지도 않으셨다. 예수의 발걸음은 원수들이 당신의 목숨을 빼앗으려고 오랫동안 음모하고 있는 예루살렘으로 향하셨다. 이제 예수께서는 생명을 버릴 것이다. 예수께서는 박해와 거절과 정죄와 죽음으로 나아가기로 굳게 결심하였다”(소망, 486). 바야흐로 재림 성도들에게도 그때가 다가오고 있다. 그토록 고대해 온 재림의 날이다. 주님의 중보 사역도 끝날 때가 되었다. 인내로 경주해 온 우리의 재림 신앙 여정도 마치고 주님을 뵈올 그날이 가까워 오고 있다. 오늘도 칠십 인처럼 우리를 부르신 주님께 무엇인가 보고 드릴 것을 준비하는 하루가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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