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lasting-gospels.gif
letter-text.gif
line.gif
guide_img.gif

7월 4일 수요일 - 진정한 해방의 기쁨

guide_img.gif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독일의 시인 괴테는 “눈물 섞인 빵을 먹지 않고서는 인생의 의미를 모른다.”고 읊었다. 죄가 세상에 들어온 이후 인간은 고통을 경험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게 되었다. 인류의 첫 조상 아담과 하와는 땀을 흘리고 난 후에라야 양식을 얻을 수 있었다. 자식도 여자의 해산의 고통을 통해서 얻어지며, 남자는 종신토록 수고한 후에야 그 소산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땅조차 가시덤불과 엉겅퀴로 뒤덮여 인생의 고통은 죄의 결과로 왔다는 것을 뼈저리게 경험하게 되었다(창 3:16~18). 죄가 세상에 들어온 이후 수고와 고통은 인생의 필연적인 삶이 되었다. 성경은 인생이 경험하는 이 모든 고통은 죄의 결과로 인해 왔다고 한다(롬 6:23). 따라서 모든 인생은 죄의 멍에를 메고 수고하며 살아가는 존재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종교인은 인생의 짐인 이 죄의 멍에를 인간의 의지와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곤 한다. 심지어 신민(神民)으로 일컬어지는 유대인들조차 그들의 종교 지도자들인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제시하는 수많은 계율과 법도를 완전히 지키기만 하면 신의 가호하심을 통해 이 죄와 사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 당시의 백성들은 그들의 종교 지도자들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있었으나 실상은 종교 지도자들조차 이 문제에 있어서 자신의 부족과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선지자의 글은 이 사실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종교적 형식에 지나친 주의를 하던 서기관들과 랍비들은 의식적(儀式的)인 참회로서는 채울 수 없는 부족감을 느꼈다. 세리들과 죄인들은 육욕적이며 세속적인 것에 만족하는 체할 수는 있었으나 그들의 마음에는 불신과 공포가 있었다”(소망, 328).


인간 스스로는 죄의 문제를 해결할 길이 없음이 자명해졌다. 성경은 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길은 오직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라고 제시한다(요 14:6). 이 사실을 선지자 이사야는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기 약 700년 전에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6)라며, 그분께서만이 인생이 진 죄의 멍에를 대신 지실 수 있다고 예언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그분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고 초청하신다. 우리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은 오로지 그분만이 닦으실 수 있으시다(계 21:4). 이 얼마나 복된 소식인가! 오늘도 인생의 모든 짐을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기쁨으로 살아가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