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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일요일 - 제자로 부름 받는 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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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눅 4:18, 19).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시험을 통과하신 후(마 4:1~10)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제일 먼저 하신 일은 제자를 부르신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해 사람에게 일하시므로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신 예수님께는 사람, 곧 제자를 찾는 일이 우선이었다. 먼저 갈릴리 해변으로 가셔서 고기를 잡고 있던 어부들을 제자로 부르셨고 열두 명을 제자로 삼으셨다. 그들의 이름은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 빌립, 바돌로매, 마태, 도마,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다대오, 가나안인 시몬, 가룟 유다(막 3:16~19)였다. 이들은 직접 스승이신 예수의 설교를 들었으며 그분의 헌신과 희생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이 땅에 전달되는 것을 직접 보고 배웠다. 무엇보다 그들은 “닥쳐오는 고생과 역경을 예수와 함께 견디었다”(소망, 349). 주님께서는 자신의 모본을 통해 그들에게 제자가 되는 조건을 제시해 주셨다. 우선 제자들은 천국의 기별, 곧 나사렛 예수가 그들이 고대하는 메시아이심을 가르쳐야 했다. 둘째,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일하신 것처럼 일해야 한다. 가난한 자, 병든 자, 옥에 갇힌 자, 슬퍼하는 자들에게 소망과 위로를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제자들은 논쟁적으로 복음을 전할 것이 아니라 재치와 온유함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어야 했다. “온유함은 그 어떤 강력한 논리보다 더 효과적으로 진리를 옹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소망, 353). 넷째, 그들은 박해를 자초하지 말고 다른 곳으로 피해서 복음을 전할 필요도 있다는 것을 배웠다. 예수께서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을 피해 나사렛을 떠나 가버나움으로 가셨다. 그 결과 그의 가르침이 권세 있는 자의 가르침이라는 것이 온 지역에 퍼졌다(눅 4:32).

  
세계 재림교회는 2010년 7월에 미국의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59차 대총회 회의에서 재림교회의 기존의 세 전도 방법인 설교, 가르침, 치유에 네 번째로 제자 삼기(discipling)를 추가하기로 결의했다. 교사는 많으나 스승이 없고 학생은 많으나 제자가 없다며 탄식하는 근대 사회 현상을 보면, 제자를 양성하는 일이 진정으로 필요하다. 하나님의 교회에 가장 큰 결핍은 인물의 결핍이며, 이 인물이란 그리스도를 위해 일생을 바칠 수 있는 제자들일 것이다. 실로 “그리스도의 종들의 사명은 고귀한 영예요 거룩한 위탁이다”(소망, 358).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축복이고 특권이다. 우리 자신이 주님의 참제자인지를 스스로 자문하며 다시 한번 진정한 제자로 거듭나는 삶을 살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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