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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월요일 - 교회와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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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가…따라왔거늘 예수께서 저희를 영접하사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하시며 병 고칠 자들은 고치시더라”(눅 9:11).

언젠가 <타임>지는 믿음과 치유를 커버스토리로 다루면서, 치유와 영성의 연관성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보도했었다. 자신의 질환과 관련하여 “환자들은 더 개인적이고 더 영적인 접촉을 갈망한다.”는 것이다. <타임>지 기자는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환자들은 의사의 진료실에서 위로를 얻지 못할 뿐 아니라, 첨단 장비를 사용하여 검진하는 현대 의학 때문에 소외감과 고독감을 더 심하게 느낀다. 많은 이가 대체 요법 치료사나 신앙 치료사에게서 위안을 얻고 있다”(1996년 6월 24일 자).
우리의 모본이신 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봉사하실 때, 표면적으로 느껴지는 필요를 먼저 다루셨다. “무리가…따라왔거늘 예수께서 저희를 영접하사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하시며 병 고칠 자들은 고치시더라”(눅 9:11).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방식은 보통 사람들과 달랐다. 그분은 사람들과 함께 걷고, 함께 일하고, 함께 우셨다. 그들을 위로하셨고 희망을 제시해 주셨다. 그분의 손길은 오늘날에도 절실하게 요구된다. 찰스 스윈돌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도전을 준다. “교회는 범접할 수 없는 성당 같은 곳이 아니라 자주 찾아가는 병원처럼 되어야 한다. 우러러보는 기념비 같은 곳이 아니라 마스크를 벗고 마음을 느긋하게 가라앉힐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한다. 그곳은 상처를 싸매는 곳이다.” 매일 사랑과 친절로 상대에게 귀를 기울이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상담해 주고, 희망을 주고, 얼싸안고, 보듬어 줄 준비가 갖춰진 교회는, 상처받은 이웃에게 복의 통로가 될 것이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 섬길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5).

에일린 루딩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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