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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금요일 - 하나님께서 감옥 문을 여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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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사 61:1).

2월 어느 오후, 내가 속한 음악 선교단은 몇 시간 동안 차를 몰고 교도소로 갔다. 거기서 우리는 음악으로 복음을 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도착하자마자 교도관은 음악회를 열 수도, 교도소 안으로 들어갈 수도 없다고 했다. 그날 교도관 몇 사람이 결근을 했기 때문에 행사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우리는 음악회 개최가 하나님의 뜻이란 걸 알았기 때문에 함께 기도했다. 나머지는 하나님의 손에 맡겼다. 특히 우리는 그분께서 직접 개입하시기를 간구했다. 몇 분 뒤 교도관 한 사람이 다시 와서 말했다. “소장의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들어오셔도 됩니다.” 기적적인 일이 벌어진 것이다. 교도소장은 경비대원을 시켜 우리를 호위하게 했고 우리는 건물 네 동으로 둘러싸인 넓은 안뜰로 이동했다. 장비를 설치하는 동안 경비대원들은 동쪽 건물과 서쪽 건물에서 죄수 4백여 명을 공연장으로 안내했다. 건물이 다른 죄수들이 한데 섞이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노래를 부르기 위해 앞에 섰을 때 악한 존재가 접근하여 내 목을 조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마음속에서는 이런 소리가 들렸다. ‘너 여기서 뭐하고 있니? 이 사람들은 네 음악을 좋아하지도, 들으려고 하지도 않는다!’ 나는 속으로 기도드렸다. ‘주님, 당신께서 이 일을 원하시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곁에 함께해 주십시오. 주님이 없이는 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걸어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작았지만, 음악이 진행될수록 목소리에 힘이 생겼다. 내 마음은 놀라운 평안으로 가득했다. 노래를 마친 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에 관한 짧은 메시지를 전했다. 집회가 끝날 무렵 우리는 준비해 온 기독교 서적을 나눠 주었고 1백 명 이상이 성경통신학교에 가입했다. 하나님은 정말 좋으신 하나님이시다! 그날 우리는 놀라운 일을 경험했고, 그분의 능력을 믿은 결과 많은 이의 삶이 변화되었다. 만약 당신이 환경의 감옥에 갇혀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 문을 여시고 당신을 자유롭게 하시도록 그분께 자리를 비워 드리라!

본다 비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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