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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일요일 - 라디오 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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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롬 10:15).

라디오에는 돈주머니가 달려 있지 않다. 그러나 라디오로 종교 방송 프로그램을 송출하기 위해서는 두둑한 주머니가 많이 필요하다. 묵상의 시간 선교 사역 창시자인 J. L. 터커는 다음과 같은 말을 종종 인용했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생수와 같다. / 그 생수는 공짜다. / 그러나 생수를 공급할 배관 설치를 위해선 비용이 필요하다. / 그래야만 당신과 내가 생수를 얻을 수 있다.”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전도회를 개최할 때 J. L. 터커 목사 및 다른 이들과 함께 협력했던 교회는 나에게 캘리포니아 홀리스터에서도 집회를 열자고 요청했다. 성경절 하나가 번개처럼 스쳐 갔다.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롬 10:15).
사람들이 복음 후원을 위해 기부한 덕에 나는 보냄을 받았다. 집회 중간에 나는 터커 목사님을 초대했다. 그는 젊은 사역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아들 라번을 데리고 홀리스터까지 운전해서 왔다. 그들이 설교했던 금요일과 토요일 밤 집회 장소는 청중으로 꽉 찼다. 만약 그리스도께 영혼을 인도하려는 열망이 없었다면, 가뜩이나 스케줄이 꽉 찬 목회자들이 그곳까지 찾아오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이것이 묵상의 사역이 하는 일이다.
이듬해 나는 벌링게임 교회를 담임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놀랍게도 그 교회 성도 절반은 샌프란시스코로 출퇴근하면서 묵상의 시간 라디오 방송을 듣고 교인이 된 사람들이었다. 교회는 묵상의 시간 본부에서 만(灣) 하나만 건너면 되는 거리였으므로 나는 터커 목사를 또 초청하였다.
묵상의 시간 방송에서 성경의 복음을 접하고 침례를 받은 교인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설교 마지막에 터커 목사는 자신이 ‘라디오 주머니’를 가지고 왔다고 했다. 사람들은 예배를 마치고 돌아가면서 그의 코트 주머니에 후원금을 아낌없이 기부했다.
현재 묵상의 시간 선교 센터는 더 이상 라디오 방송을 하지 않지만, 전도회와 선교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면서 곧 오실 주님을 소개하고 있다. 아낌없는 지원은 지금도 수천 명의 영혼이 예수를 위해 사는 기쁨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웰리슬리 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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