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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금요일 - 선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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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엡 5:10).


나는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1학년부터 대학까지 기독교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여러 유익을 얻었다. 열 살 때부터 교회에서 피아노 반주를 시작했고, 주요 성경 구절들을 암기했고, 부모님, 목사님, 선생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왔다. 내가 ‘나쁜’ 짓을 하지 않고 자랐으므로 나를 ‘선한’ 사람이라고 평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여기 한 가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내가 선하기 때문에 내가 내리는 결정은 모두가 선하다는 착각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사실은 완전히 다르다. 내가 ‘선하다.’는 생각 자체가 타락한 것이다.
우리가 부도덕하고 비윤리적이고 불법적인 일을 삼가면서 실의에 빠진 사람들을 돕고, 교회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면 표면상으로는 선한 사람이다. 그런데 성경은 어떤 사람도 선하거나 죄가 없지 않다고 말한다(롬 3:10). 우리는 단지 우리 안에서 빛을 발하시는 예수의 선하심과 의로움을 주장할 뿐이다. 그리스도의 본성이 내재하지 않는 이상, 우리는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이런 권능을 행하였습니다.”라고 자랑하려는 사람들에 불과하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시작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도 내가 “선하다.”는 자부심부터 버리라. 그분의 뜻에 적합하게 설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시도록 간절하게 구하라.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라. 그분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가납되었다는 선언을 받고 그분의 의로 충만할 수 있도록 구하라. 이와 같은 회복을 경험할 때, 당신은 어린아이처럼 겸손한 자세로 발걸음을 내딛으면서 그분의 인도를 따라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시선이 예수께 사로잡혀 있다면, 긍정적인 경험이든 부정적인 경험이든 모든 것이 합하여 우리의 믿음과 신뢰는 더 확고해질 것이다!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엡 5:8~10).

크리스티 K. 로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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