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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안식일 - 인생에 실패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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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잠 3:5).

피사의 탑은 왜 기울어져 있을까? 1173년에 세워진 그 탑의 자리는 육중하고 높은 건물을 지을 만큼 기초가 탄탄하지 않기 때문이다. 해발 1.8미터에 불과한 그곳의 지반은 모래와 진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른바 피사의 사탑이라고 불리는 이 건축물은 원래 피사 성당의 종탑이다. 대리석으로 만든 원통형 탑은 총 8층으로 이루어졌다. 탑의 한가운데는 비어 있고 나선형 계단이 꼭대기까지 연결되어 있다.
피사의 탑은 아주 느리지만 매년 일정하게 계속 기울고 있다. 현재는 건물 중심축이 수직축에서 5.5미터 이상 벗어나 있다. 더 이상 기울지 않도록 여러 방법을 시도했지만 어느 것도 효과가 없었다. 반대 방향으로 밀어뜨리지 않는 이상 제대로 세울 방법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탑이 얼마나 오래 서 있을지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다.
인생은 건물과 같다. 우리의 삶에는 적합한 기초가 필요하다. 예수께서는 어리석은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셨다. 그는 모래 위에 집을 지었고 폭풍우가 몰아치자 그 집은 무너져 버렸다. 예수께서는 지혜로운 사람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다. 그는 바위 위에 집을 지었고 거센 폭풍우 속에서도 그 집은 아무 이상 없이 안전했다. 그분의 가르침이야말로 인생의 기초가 되는 참된 반석이라고 예수께서는 분명하게 설명하셨다. 다른 가르침은 모래와 같고 인생을 맡길 만한 기초가 되지 못한다(마 7:24~29).
만약 인생이 불안하게 기울기 시작한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물어볼 것도 없다. 모래 위에 지어져서 그렇게 되었을 것이 빤하기 때문이다. 당신의 인생은 무엇에 기초하고 있는가?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 3:5, 6).

로이드 A. 데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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