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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 일요일 - 무슨 옷을 입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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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

바닥이 두툼하고 편안하여 자주 사용하는 의자를 그려 보라. 의자의 주인은 한 손에는 우유 잔, 다른 손에는 쿠키 봉지를 들고 방에 들어온다. 그는 포근한 옷을 입고 편안한 슬리퍼를 신었고 얼굴은 피곤해 보인다. 30분 뒤 그 방으로 다시 가 보라. 코를 드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또 한 장면을 그려 보자. 거대한 스타디움에 관중 수천 명이 앉아 있다. 운동복을 착용한 여자 육상 선수들이 몸을 웅크린 채 정렬해 있다. 출발대에 발을 붙이고, 전방을 향해 기울어진 몸을 손으로 받치고 있다. 그들은 출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30초 뒤면 세계 신기록이 갱신될 수도 있다. 두 장면 중에서 출발 준비가 된 사람은 누구인가? 물어보나마나이다. 그들의 뒤에 서서 “출발!”이라고 고함을 쳐 보라. 의자에 앉았던 남자는 화들짝 놀라 우유와 쿠키를 뒤집어쓸 것이고, 단거리 선수는 그 사이에 벌써 결승선을 향해 절반 이상 달음질하고 있을 것이다. ‘묵상의 시간’ 선교 센터에 가면 건물 로비 벽면에 다음의 성경절이 씌어 있다.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 이 운동의 결승선에는 트로피보다 값진 것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완전한 관계 회복이다. 우리는 사명을 지닌 사람들이다. 무엇보다 우리가 취해야 할 첫 단계는 경주에서 달리기로 선택하는 것이다. 올림픽에 출전하여 1백 미터 달리기에서 뛰라는 요청을 받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선택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달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복음의 기초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그의 사랑을 나누라고 명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지속적으로 들어야 한다. 그리고 가라고 하신 명령에 귀 기울여야 한다. 이 일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늘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20). 경주에서 달리기로 결정했는가? 훈련을 위해 자신을 드렸는가? 하나님께서 “가라!”고 명하실 때 우유와 쿠기를 뒤집어쓰고 허둥댈 것인가? 아니면 결승선을 향해 이미 절반 이상을 달음박질하고 있겠는가?

랜디 베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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