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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수식일 - 평화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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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골 3:13).

‘스테이시’는 부유하고 학력이 높은 여자였지만 우울증에 빠져 상담을 청했다. 그녀는 만성 두통과, 궤양, 비만, 그중에서도 특히 비만으로 괴로웠다. “내 몸은 지방으로 꽉 찼어요.” 그녀는 말을 이었다. “이게 다 그 남자 때문이에요.” 스테이시는 흐느꼈다. 그녀의 남편은 존경받는 정치가였지만 불륜을 저질렀다. 이미 수년 전 일이지만 스테이시의 마음에서는 참담함과 분노가 그때까지 사라지지 않았다. “남편이 혐오스러워요. 그 여자는 더 가증스러워요. 보세요. 그 여자 때문에 내 인생이 완전히 무너져 버렸어요.”
쓰라린 기억은 정신적 상처를 남긴다. 그것은 치료되어야 한다. 스테이시는 자기의 상처를 자꾸 쪼아 대는 일부터 중단해야 했다. “나는 불쌍하다. 나는 가련하다.”라는 태도를 버리고 당면한 문제에 용감히 맞서서 그것을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그녀는 깨닫기 시작했다.
앞으로 내 인생에서 그 여자 때문에 나의 기쁨을 빼앗기는 일은 단 하루도 없을 거예요.”
과거에 집착한 나머지 현재를 저당 잡힌다는 게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를 스테이시는 마침내 깨달은 것이다. 빌립보서 3장에 기록된 바울의 말이 그녀에게 큰 힘이 되었다.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빌 3:13, 14). 중요한 것은 현재라는 사실을 바울은 알고 있었다. 그는 열정을 다하여 현재를 살았다.
스테이시는 아픈 상처의 기억이 담긴 마음의 상자를 내다 버리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치유되는 길을 선택했다. 용서하고 잊기로 했다. 결국 그녀는 과거를 깊이 파묻어 버렸고 마침내 평화를 얻었다. 과거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과거에 대한 태도라는 말이 있다. 인생에서 겪는 불의와 상처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아픔을 만지작거리며 나락으로 빠질 텐가? 아니면 아픔을 디딤돌로 삼아 날아오르기로 선택할 것인가?

에일린 루딩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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