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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안식일 - 이곳에서 저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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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 17:20).

기독교 고등학교 급우들과 함께 루마니아 산악 마을에 있는 작은 교회에서 봉사할 때였다. 인원 수용에 대해 두 가지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주실지 궁금했다.
첫 번째 문제는, 이미 몇 주간 전도회가 진행 중이었는데 자리가 꽉 차 더 이상 앉을 곳이 없다는 것이었다.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그 동네에는 의자를 파는 곳이 없었다. 두 번째로, 교회에는 작은 발코니 안에 별실이 딱 하나 있는데 어린이 집회에 참석하는 어린아이 50여 명이 거기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해결책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 다음, 학교 후원자 중 한 사람인 롭이 통역을 데리고 마을 읍장을 만나러 갔다. 한편 우리 학생들은 전도회 안내 전단을 돌리며 기도하고 있었다. 읍장은 회의차 출타 중이어서 롭과 통역인은 그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갑자기 읍사무소 문이 쾅 소리와 함께 열리더니 한 남자가 들어왔다. 그는 좀 취한 듯했지만 통역인은 그에게 말을 걸었고 우리의 문제를 이야기했다. 그가 대답했다. “그러면, 가서 제 아내에게 이야기해 보세요. 집사람은 여러분 교회 옆에 있는 학교 책임자니까 여러분이 필요한 의자를 다 빌려 줄 겁니다.” 롭과 통역은 학교 책임자를 찾아갔다. 그녀는 부드럽고 품위 있는 사람이었고 영어 교사였기 때문에 통역 없이 곧바로 대화가 진행되었다! 잠시 이야기를 나눈 뒤, 롭은 의자를 빌릴 수 있는지 물었다. 그녀는 즉석에서 응했다. “물론이고말고요. 몇 개나 필요하시죠?” 그녀는 즉시 의자를 교회로 보내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롭은 미소를 지으며 마음으로 계속 기도했고 용기를 내어 한 가지 더 부탁하기로 했다. 교회 유년관이 협소하여 곤란을 겪고 있다고 설명한 뒤, 그는 어린이 프로그램을 위해 학교의 교실 하나를 사용할 수 있겠는지 물어보았다. 그녀는 그것도 허락했다! 학교에서 돌아온 롭으로부터 우리의 기도와 간구가 응답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모두 뛸 듯이 기뻐했다! 하나님은 불가능해 보이는 요청에 응답해 주기를 좋아하신다. 인생에서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믿음의 겨자씨를 싹 틔우는 기회로 받아들이라!

조엘리 맥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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