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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목요일 - 비를 내리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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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실로 들으셨으며 내 기도 소리에 주의하셨도다”(시 66:19).

인디아 북부 언덕에 살고 있는 메이테이 주민들은 아직도 대부분 복음을 접하지 못하고 있다. 란지트 싱과 그의 아내는 며칠 동안 양배추를 밭에 심었다. 그러나 작업 도중 어떤 모종은 금세 시들어 버리는 것을 발견했다. 땅은 메말랐고 비가 내릴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비가 오지 않는다면 수확을 할 수 없고, 가족들은 힘든 한 해를 보내게 될 것이었다.
싱은 평생 동안 부르짖던 신들을 더 이상 믿을 수가 없었다.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할지 몰랐다. 30만이 넘는 힌두교의 신 중 어떤 신에게 부탁해야 비를 내려 주어 양배추가 잘 자라게 할 수 있을까?
그때 싱은 누군가로부터 기독교의 하나님은 전능한 존재라는 말을 들은 것이 기억났다. 그는 이것을 아내에게 이야기했고 둘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기도하기로 결정했다. “기독교의 하나님이 우리 기도를 들어주신다면 그분이야말로 진짜 하나님일 것이요.” 싱은 아내에게 말했다. 이들 부부는 생애 최초로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쏟아 부으며 도움을 구했다.
그날 밤, 비가 내렸다. 다음 날 그들은 마을에서 단지 자기들의 밭에만 비가 내렸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하나님이 실로 들으셨으며 내 기도 소리에 주의하셨도다”(시 66:19).
싱은 머뭇거리지 않았다.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신 이토록 전능하신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로 당장 결심했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뜸을 들였다.
싱은 개신교 목사를 만나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다. 그 목사는 그날 세례를 베풀었고 싱은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그는 알지 못했다.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예배는 어떻게 드려야 하는 것일까? 하나님께서는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일까?
얼마 뒤 싱은 재림교회 목사를 만났고 그에게 질문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죠?” 계속되는 성경 연구 속에서 목사는 그들 부부에게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싱 부부는 후에 함께 침례를 받았다.

짐과 진 자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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