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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화요일 - 장미꽃 한 다발과 사랑이 선사한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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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위대한 전도자 빌리 선데이는 플로리다 잭슨빌의 판사 이야기를 자주 언급하곤 했다. 그 판사에게는 젊은 약혼녀가 있었다. 안타깝게도 어느 날 둘은 심하게 다툰 뒤 결별하고 말았다. 이후 며칠 동안 판사는 병이 들어 심하게 앓기 시작했다. 급기야 병원으로 실려 갔고 사경을 헤매게 되었다.
한편 여자는 그와 헤어진 뒤 침착하게 생각할 시간을 가졌고 자신이 아직도 그 남자를 깊이 사랑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녀는 꽃집으로 가서 아름다운 꽃다발을 구입했다. 의사를 찾아가 그 꽃다발을 판사에게 전해 줄 수 있는지를 물었고 의사는 흔쾌히 승낙했다. 병실에 들어섰을 때 판사는 겨우 잠든 상태였다. 그의 생명이 서서히 소멸하고 있는 게 분명했다. 의사는 판사의 가슴에 꽃다발을 얹어 놓고 옆에서 기다렸다. 잠시 뒤 판사는 가슴에 꽃다발이 놓인 것을 느끼고 잠에서 깨었다. 눈을 뜨고 꽃을 바라본 뒤 의사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그는 힘없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선생님, 꽃다발 고맙습니다.” 의사는 대답했다. “그건 제가 드리는 게 아닙니다. 꽃을 보낸 사람이 누구인지 카드를 보시면 아실 겁니다.” 떨리는 손으로 젊은이는 카드를 쥐고 내용을 읽었다. “나의 모든 사랑을 당신에게.” 그 밑에는 얼마 전 헤어진 애인의 서명이 적혀 있었다. 판사는 의사에게 물었다. “선생님께서 이걸 그 여자에게 시키신 건가요, 아니면 그 여자가 스스로 이렇게 한 건가요?”
의사는 자기의 아이디어가 아니라 그녀 스스로 이런 일을 생각해 냈다고 분명하게 알려 주었다. 기적 같은 변화가 젊은 환자에게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의 건강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어 갔다. 이후 단 9일 만에 병원 별관에서 조용하고 아름다운 결혼식이 거행되었다. 판사와 그의 연인은 일평생 서로를 사랑하겠다고 맹약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보낸 장미꽃 한 다발과 사랑으로 그는 구원을 얻은 것이다.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라. 그분께서는 2천여 년 전 우리를 위하여, “하늘과 땅을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꽃”인 그분의 아들을 사랑의 메시지와 함께 이 땅에 보내셨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헤르만 바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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