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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일요일 -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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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요 17:16).

1980년대와 1990년대는 아마도 코앞에 닥친 밀레니엄 때문인지 외계 생명체가 지구를 침략하거나, 인간이 우주를 탐험하는 내용이 영화와 TV쇼에 많이 등장했다. 거기에는 공룡, 괴물같은 외계인과 인간의 변종들이 넘쳐 났다.
희한하게 생긴 생물체들이 우리에게는 그리 낯설지 않다. 2,700여년 전, 다니엘과 에스겔은 괴물과 복합 짐승들(사방에 눈이 가득하고, 날개 달린 포유류, 불병거 등)을 소개했다. 하나같이 보통 인간들과 완전히 대조되는 모습을 하고 있다.
또 하나! 그리스도인들 역시 흔히 생각하는 보통 사람들과는 다르다. “죄 많은 이 세상은 내 집이 아니네.”라고 노래하는 찬미가 가사처럼 이 땅에서 우리는 외계인이며 사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만드셨다. 고상한 원칙을 실현한다는 이유로 박해받을 때, 도덕적 표준 때문에 외면당할 때, 무아적인 사랑을 베풀기 때문에 비난받을 때, 우리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실감한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예수께서 하신 마지막 말들이 요한복음 17장 14~18절에 기록되어 있다. “내가 세상의 방식을 따르지 않았듯이 그들도 세상의 방식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 달라고 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악한 자에게서 지켜 달라고 구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나를 규정할 수 없듯이 세상도 그들을 규정할 수 없습니다. 진리로 그들을 거룩하게 구별해 주십시오. 아버지의 말씀은 거룩하게 구별하는 진리입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사명을 주셔서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나도 그들에게 사명을 주어 세상에 보냅니다”(메시지성경).
예수께서는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사랑의 사명 때문에 세상에서 외면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의 제자가 되려면 모든 것을 잃을 각오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임마누엘이신 주님께서 우리의 눈물을 제하시고 영원히 기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집을 마련하신다고 예수께서는 약속하셨다. 내 집이 아닌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우리 안에 임하셔서 우리와 동행하시고, 용기를 주시고, 치료하시고, 위로하시고, 가르치시고 인도하신다는 보증을 우리는 이미 받았다. 우리가 외계인처럼 사는 것은 잠시뿐이다. 그 뒤 우리는 영원한 처소에서 하나님의 품에 안겨 지낼 것이다.
- 크리스티 K. 로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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