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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월요일 - 나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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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요 18:36).

나는 나의 조국인 미국을 사랑하며 국가에 대해 늘 감사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 미국이 기독교 국가이므로 하나님은 다른 나라보다도 더욱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믿으며, 기독교인을 옹호하는 법령을 국가가 시행할 수 있도록 지도자는 반드시 기독교인을 선출해야 한다고 하면, 나는 이 나라가 참 불편할 것이다.
성경에서 예수는 유대인 백성 가운데 오셨지만 유대인 민족 국가를 세우는 일에는 관심이 없으셨다. 마음만 먹으면 가능했을 것이다. 그분은 위대한 연설가였고, 위대한 지도자였다. 그분이 임금이 된다면 무엇을 하실 수 있었을까? 예수께서 군사를 전쟁터로 보내실 경우 부상자는 다 고쳐 주시고, 전사들도 다 부활시킬 수 있으며, 식량이 떨어져도 음식을 만들어 주실 것이다. 그런 나라를 세울 수 있는 존재가 있다면 그는 다름 아닌 예수였다.
그러나 그분은 정치적인 능력을 활용하여 당신의 사업을 하는 것에 현혹되지 않으셨다. 예수는 민족주의자가 아니었다. 사탄이 세상 왕국을 제시했을 때 그분은 유혹받지 않으셨다. 그분은 늘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강론하셨다. 로마의 권세자들에게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요 18:36).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자 중 하나가 검을 꺼내 들고 싸우려고 했을 때, 우리가 알다시피 예수는 그를 제지하셨다. “나의 왕국은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
당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예수를 국가주의자로 재평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요한계시록은 예수를 “만왕의 왕, 만주의 주”라고 부른다. 온 나라 백성의 주이신 그분께 특별히 편애하는 나라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성경은 각 사람이 어떤 노선을 취하는지, 어느 나라에 소속되었는지, 어느 나라 군사가 되어 싸우는지 등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오직 각자의 삶에 나타난 영적 특성이 유일한 판단 근거가 될 것이다.
- 로렌 사이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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