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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안식일 - 기도하기만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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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사 65:24).

어느 날 저녁, 막 식사 기도를 하려는 참이었는데 3살 된 애니카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창문 옆에 서서 아주 큰소리로 기도할래요.”
이유를 묻자 애니카는 “하나님이 잘 들으시라고요. 하늘은 아주 머니까요.”라고 대답했다.
“하나님이 못 들으실까 봐 소리치지 않아도 돼.”라고 설명해 주었다. “기도는 전화하는 거랑 같아서 우리가 작게 이야기해도 하나님은 다 들으신단다. 정말 다행이지? 더 좋은 건 말이야. 하나님의 전화는 통화 중일 때가 없단다.”
하나님께서 다 들으실 수 있다는 사실에 안심이 되었는지 애니카는 식탁에서 기도했고 우리는 곧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어떻게 기도해야 하나님께서 들으실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은 성경 시대부터 계속되어 왔다. 바알을 섬기는 선지자 450명은 소리치고 춤추고 칼과 창으로 신체를 자해하여 피를 흘리면서까지 자기 신의 관심을 끌려고 했다(왕상 18:26~29). 하나님을 섬기는 엘리야는 그런 행위가 얼마나 한심한 일인지 잘 알고 있었다. 괴성을 지르거나 껑충껑충 뛰고 몸에 상처를 내는 일은 하나님께서 기도를 듣고 응답하시는 데 아무 소용이 없다(36~38절).
성경 기자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 듣기를 열망하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샤야 59장 1절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사 59:1). 또 마가복음 11장 24절은 이렇게 말한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이사야 65장 24절의 말씀이다.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사 65:24). 상상해 보라. 우리가 요청하기도 전에 하나님은 이미 우리 기도를 듣고 계신다. 작게 속삭이든지 산꼭대기에서 소리 지르든지 하나님은 듣고 계신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해야만 하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신다. 결코 통화 중일 리가 없는 그분을 오늘 찾으라.

로라 웨스트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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