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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안식일 - 하나님의 '작업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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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평강을 베푸시오리니 주께서 우리의 모든 일도 우리를 위하여 이루심이니이다”(사 26:12).

후원에 대한 감사 전화를 하면서 우리는 이 기이한 만남이 실현된 것에 대해 서로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그는 하나님께서 최근 자기 사업을 어떻게 축복하셨는지를 열띤 어조로 들려주었다. 이 새로운 만남이 하나님의 섭리라고 판단된 나는 필리핀에 선교 비행기를 보내는 일이 순조롭지 않다는 사실을 그에게 용기를 내어 말했다.
“명함을 보니 공구를 취급하시는 것 같은데, 혹시 쓸 만한 중고 장비들을 저가로 판매하는 일은 안 하시겠죠?” 나는 정중하게 물어보았다.
“돈, 나에게 큰 창고 세 채가 있고 12미터짜리 트레일러도 한 대 있는데 거기엔 공구가 꽉꽉 차 있으니까 원하는 목록을 작성해 와 봐요. 있는 건 다 드릴 테니까!”
나는 내 귀를 의심하면서 달력을 쳐다본 뒤 “목요일이면 괜찮으시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좋습니다.” 노신사가 대답했다. “그럼, 목요일에 만납시다.”
클리프턴 브룩스, 앤디 클라인과 함께 나는 공구상 주인을 만나러 갔다. 우리는 그날 하루 종일 창고에 쌓여 있는 물품을 조사하면서 필요한 공구들을 골랐다.
그렇게 생애 최고의 한 날을 보낸 뒤, 우리는 시가로 7천 달러가 넘을 만큼의 공구와 장비를 픽업트럭과 트레일러에 잔뜩 싣고 돌아왔다. 전부 무상 기부였다! 우리에게 필요한 장비 90퍼센트가 확보되는 순간이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될 때까지 하나님께서는 비행기 선교 사역에 복을 내려 주셨다. 하나님이 소개하신 ‘공구상’에게 기증받은 장비를 활용하여 연료 주입용 계단, 핸들, 오른쪽 문짝 보수, 인테리어 작업을 전부 완료했다. 몇 달 뒤 비행기는 캘리포니아에서 분해되어 선박에 실려 필리핀으로 보내졌다. 현재 이 비행기는 선교사들을 돕고 응급 환자들의 생명을 구해 내면서 우리 곁에 활동하시는 섭리의 손길에 관해 풍성한 일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시는 길에서 우리가 주를 기다렸사오며 주의 이름을 위하여 또 주를 기억하려고 우리 영혼이 사모하나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평강을 베푸시오리니 주께서 우리의 모든 일도 우리를 위하여 이루심이니이다”(사 26:8~12).
- 돈 스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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