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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일요일 - 바라는 것들의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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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

내가 어렸을 때, 커서 무엇이 되고 싶냐고 어른들이 물으면 나는 늘 “엄마요!”라고 대답했다. 몇 달 전 그 꿈이 실현되었다. 내가 임신을 한 것이다! 임신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 하지만 혈액 검사를 마치고 신체적 징후가 나타나는데도 여전히 믿기질 않았다. 새로운 생명이 내 안에서 자라고 있다니 생각만 해도 신기하고 놀라웠다! 그러나 한 가지 생각이 마음에서 떠나질 않았다. 나는 지금 당장 아기를 볼 수도, 아기의 목소리를 들을 수도 만질 수도 없었다. 생생하게 실감할 수 없는 한 아직은 간직된 꿈이나 마찬가지였다.
얼마 뒤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는 날이었다. 아기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았고 작은 심장이 움직이는 소리도 들었다. 자기 영역으로 무언가가 침범했을 때 아기가 불편하게 반응하는 모습, 내가 환하게 웃을 때 아기가 움직이는 모습도 다 보았다. 아직 존재를 완전히 느끼지는 못해도 아기가 안에 있다는 사실은 이제 의심의 여지가 없이 확실했다. 아기는 더 이상 개념으로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되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도 그와 흡사하다. 우리는 그분이 만지시는 것을 보거나 듣지 못하며, 그분이 상상의 산물이 아니라 실제로 계신다는 사실은 종종 믿기 어렵다. 그러나 기도와 말씀 연구를 통해 그분을 더 잘 알기 위해 애쓴다면 우리는 그분의 실체를 인식할 수 있다. 점점 그 관계가 깊어질수록 그분께서 우리 안에 창조하시는 새 생명의 증거는 더 확실해지며, 더 이상 그분은 꿈이 아니라 실제적인 분으로 여겨질 만큼 우리 믿음이 자랄 것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
- 로렐라이 헤르만 크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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