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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안식일 - 산 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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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

죄를 대속하고 하나님과 화목하기 위해 구약 시대에는 짐승을 제물로 바쳤다. 물론 본문에서 바울이 의미하는 제사는 이런 것이 아니다. 그는 우리의 몸을 살아 있는 제사로 드리라고 권면한다. ‘살아 있는’이라는 형용사는 ‘능동적인, 효과가 발생하는, 생생한’이라는 뜻이다. 우리는 능동적이고 생생한 자아를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제사’라는 말은 ‘소중한 것을 신께 드리는 행위’ 혹은 ‘또 다른 무언가를 위해 뭔가 굴복시키는 것’을 뜻한다. 그분 앞에 ‘헌물’이 되는 우리를 매우 고귀하게 여기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아들을 기꺼이 희생시키셨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이루기 원하시는 그분의 품성을 이해하게 될 때 우리는 그분의 뜻에 자신을 굴복시키게 될 것이며, 그 결과 이 땅에서와 하늘 저편에서 공히 더욱 완전한 삶을 이룰 수 있게 된다.
이 희생은 강요되는 게 아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탄원하고 있는 것이다. 심판이나 책망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자발적인 심령으로, 그 아들의 삶과 죽음으로 확인된 하나님의 무궁한 자비와 사랑에 대한 지성적인 반응으로 헌신하는 것이다.
불완전한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제물이 될 수 있는가? 참으로 기이한 방법에 의해서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희생을 받아들이면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게 여기시며 우리는 자신을 흠 없이 드릴 수 있게 된다.
바울은 이런 자발적인 헌신을 ‘영적인 예배 행위’라고 언급한다. 우리 자신을 이와 같이 헌신한다는 것은 수동적이 아니라 능동적인 태도로 사랑과 감사를 표현함을 뜻한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그분의 사랑을 알려 주고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그분의 구원을 소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행위가 아니라 삶의 방식이어야 한다. 매일 예배를 통해 우리는 자신을 거듭 헌신해야 한다. 그러므로 당신이 소중히 여기는 자아를 전적으로, 자원하는 심령으로 오늘 하나님께 내어 맡기라. 이런 예배야말로 세상을 바꿀 것이다.
- 로렐라이 헤르만 크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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