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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 월요일 - 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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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여 귀를 기울이라 내가 말하리라 땅은 내 입의 말을 들을지어다 내 교훈은 비처럼 내리고 내 말은 맺히는 이슬처럼 맺히나니 연한 풀 위의 가는 비 같고 채소 위의 단비 같도다 내가 여호와의 이름을 전파하리니 너희는 우리 하나님께 위엄을 돌릴지어다”(신 32:1~3).

양력으로 계산하면 오늘은 북반구의 첫 봄날이다. 어제 아니면 오늘의 어느 순간, 태양의 중심이 정확히 적도 위에 있었을 것이고 세계는 밤과 낮의 시간이 거의 똑같아졌다. 당신이 (미국) 남부 지방에 산다면 봄은 이미 몇 주 전에 찾아왔을 것이고 아프리카데이지, 아이리스, 양귀비, 미나리아재비가 한창일 것이다. 나의 조부모처럼 북부 지역에 사는 이들에게 오늘은 얼음과 눈이 곧 사라질 것을 기뻐하는 날일 것이다.
천문학자들은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스핑크스, 스톤헨지, 기타 무수한 신전을 세웠다. 이 날에는 풍작을 기원하는 의식이 거행됐고 사람들은 잘 자란 작물로부터 머지않아 신선한 양식을 얻게 될 것을 기뻐했다. 유대인들은 춘분이 지나고 첫 보름달이 뜬 날을 유월절로 삼고 기독교인들은 유월절이 지난 첫 일요일을 부활절로 삼는다. 일출 예배, 토끼, 달걀 그리고 구약에 아스다롯으로 언급된 풍요의 여신 이슈타르(이스터) 등이 예수의 부활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하지만 이교의 의식을 피하겠다고 해서 예수의 희생과 부활을 감사하고 축하하는 일까지 꺼리지는 말라.
하나님께서는 태양, 달, 행성, 항성의 움직임에 따른 시간표 속에 지구를 두셨다. 그분은 천체의 달력에 맞추어 절기들과 안식일을 정하셨다. 태양의 빛은 작물, 건강, 심지어 피부색에도 영향력을 발휘한다. 21세기를 보내는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보살핌을 배울 수 있도록 천연계의 교과서뿐 아니라 성경을 받았다. 이 책에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그분의 활동과 품성 그리고 그분의 종, 사역자, 교사들이 탐구한 지혜의 결실이 담겨 있다. 계절의 신선함 속에서 창조주 하나님을 늘 기억하도록 하자.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아 2:11~13).
- 크리스티 K. 로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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