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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목요일 - 희망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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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희망이 있으므로 안전할 것이며 두루 살펴보고 평안히 쉬리라”(욥 11:18).

엘리자베스는 이혼 수순을 밟고 있었다. 돈 걱정 없이 지내던 그녀는 갑자기 수많은 문제와 맞닥뜨렸다. 이제 두 딸아이와 함께 어디서 살아야 할 것인가? 음식과 연료비를 혼자서 댈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계속 기독교 교육을 시킬 수 있을까? 그들은 심각한 고립을 느꼈다. 그러나 예수께서 함께하셨다. 앞에서, 때론 옆에서 그들을 인도하셨고 바른 문을 열어 주시고 잘못된 문은 닫아 주셨다. 자녀 지원금과 이혼 수당은 몇 달 안 되어 바닥났지만 엘리자베스는 부업을 얻었다. 학교에서는 학자금 융자와 보조금도 주선해 주었다. 그녀는 가압류된 이동식 주택 하나를 발견했고 개인 대출도 받았다.
이동식 주택 안에 들어가 보니 문에는 주먹만 한 구멍이 뚫려 있었고 본래 색이 무엇인지 궁금할 만큼 여기저기 때가 찌들어 있었다. 작은 마당에는 흙먼지에 잡초만 무성했다. 마치 파괴되고 망가지고 보잘것없고 수리 불능인 그들의 현재 상황을 대변하는 듯했다.
엘리자베스는 뒤편 침실로 들어갔다. 천장에서 한 뼘 정도 아래에 위치한 작은 창문으로 그림같이 아름다운 장면이 들어왔다. 생생하게 푸른 하늘과 꼭대기가 하늘에 닿을 듯 장엄하게 솟은 산이 창 사이로 보였다. 이 그림 같은 장면을 보고 엘리자베스는 희망이 생겼다. 그들은 외롭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나님이 아주 가까이서 당신의 존재를 알리시면서 희망의 작은 창을 보여 주셨다. 가장 어두운 시기에 하나님께서는 사랑의 손으로 우리 어깨를 붙드시고 부드럽게 우리를 인도하신다. 위를 바라보기만 한다면 우리 각자는 희망의 창을 발견할 것이다.
“인생에는 너의 배를 채워 줄 양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고, 자신을 갖추기 위해서는 몸에 걸치는 옷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지금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너의 모든 관심을 집중하고, 내일 일어날지 아닐지도 모르는 것에 촉각을 곤두세우지 말라. 아무리 고약한 일을 당해도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너를 도울 것이다”(마 6:25~34, 메시지성경).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아름다운 약속 중 하나이다. 이 약속을 한 아름 안아 들고 희망 가운데 오늘을 시작하라.
- 마릴린 시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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