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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목요일 - 우리의 하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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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22:13)

 

2014 9월에 오스트리아 북부의 역사적 장소를 방문했다. 브라우나우암인에 들어서자 모퉁이에 있는 낡은 집 한 채가 눈길을 끌었다. 그 집 앞의 돌에는 파시즘은 평화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결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수백만 명이 죽음으로 경고한다.라는 글귀가 독일어로 쓰여 있다. 놀랍게도 그 집은 125년 전인 1889 4 20에 아돌프 히틀러가 태어난 곳이다. 그의 어머니 클라라 히틀러는 자기 품에 안긴 아기가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기억될지 짐작조차 못했을 것이다.


2004년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절멸 수용소에 방문했을 때 처음으로 실감했던 2차 세계 대전의 모든 만행이 히틀러의 생가에서 다시 떠올랐다. 그리고 천년기 이후에 각 시대의 악인들이 깨어나는 요한계시록 20장의 장면도 그려 보았다. 그중에는 분명 아돌프 히틀러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그 무리는 넓은 땅으로 올라와 성도들의 진영과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도시를 포위(9, 현대인)한다. 이것은 모든 악인과 마귀의 세력이 총집결하여 불경한 연합을 이루는 전무후무한 사건이 될 것이다.


오싹한 사실이 있다. 잃어버림을 당하는 사람은 하늘의 행복을 누리지 못할 뿐 아니라 2차 세계 대전의 악명 높은 나치보다 더 악독한 마귀의 군대에 속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때가 이르면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고 예수님은 경고하셨다( 22:13). 우리는 결코 구원을 가볍게 여기면 안 된다. 이 세상의 어떤 것도, 어떤 물건이나 우리의 노력도 하늘의 복에 비할 수 없다.


엘렌 화잇은 이렇게 호소한다. 온 하늘이 우리의 구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을 저는 보았습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무관심해서야 되겠습니까? 구원받느냐 못 받느냐를 별것 아닌 문제처럼 소홀히 여기고 우리를 위해 치르신 희생을 가볍게 취급해도 된단 말입니까?(1증언, 124) 그대와 나는 하늘에 가야 한다. 그곳이 우리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