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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 수요일 - 바라봄으로 변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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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고후 3:18).

외과 시술, 양성자 빔을 이용한 암 치료, 줄기세포 등 과학 기술에 힘입어 발달한 오늘날 의술을 목격하며 나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손상된 기관을 이식 수술로 해결하고, 레이저로 시력도 회복하며, 보안 업체에서는 신원 확인을 위해 각막 인식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신체의 각 부분이 이토록 복잡하고 정교한 구조 속에서 조화롭게 작동하는 것을 보면서도 어떻게 감히 창조를 부인할 수 있단 말인가!
우리는 지구 온난화, 오존층, 환경 문제에 많은 시간과 정열을 쏟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영혼의 오염보다 환경 오염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 같다. 사회 일각에서 발생하는 골치 아픈 문제들을 규명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가 투입되고 있다. TV나 영화에서 폭력적인 장면을 줄기차게 접하는 어린이의 문제를 조사하고 포르노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수백만 가지 연구를 시도한다. 건강한 자녀 교육법에 대해, 아이를 체벌하는 게 옳은지 그른지에 대해 열띤 논쟁을 벌인다.
수십억을 투자하고 연구 조사를 진행한 끝에 얻은 결론은 결국 하나, 즉 폭력, 마약 중독, 포르노, 범죄는 서로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며 TV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이 사회의 부패를 가속화했다는 것이다. 참으로 획기적인 발견 아닌가?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고후 3:18). 우리는 바라봄으로 변화한다. 그러므로 보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빌 4:8).
우리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우리 두뇌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죄가 우리에게 미친 영향이 무엇인지는 오직 하나님만 아신다. 가치와 도덕을 형성하기 위해서 모래처럼 쓸려 갈 이론과 연구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펴고 그분의 변함없는 진리를 삶의 중심에 놓으라.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이 우리를 더 나은 존재로 변화시키시게 하라.
- 조디 멜라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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