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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월요일 - 완전한 속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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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일 2:1).

 

예수님은 우리의 변호사, 대제사장, 중보자이십니다. 우리의 현 상태는 대속죄일을 지내는 이스라엘과 같습니다. 이 땅의 지성소, 다시 말해 우리의 크신 대제사장께서 우리를 위해 탄원하시는 곳을 상징하는 장소에 대제사장이 들어가서 속죄의 피를 속죄소에 뿌릴 때는 뜰에서 더 이상 속죄 제물을 바치지 않았습니다. 제사장이 하나님께 탄원하는 동안은 모두 참회하는 마음으로 머리를 조아리고 죄의 용서를 구해야 했습니다.

세상 죄를 지고 죽으신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상징이 실체를 만났습니다. 우리의 대제사장은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희생을 드리셨습니다. 그분께서 자신을 십자가에 드리셨을 때 죄인을 위해 완전한 속죄가 이루어졌습니다. 지금 우리는 바깥뜰에 서서 복된 희망,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등장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위대한 대제사장이 지성소에서 자신의 사역을 수행하고 계시기 때문에 바깥에서는 어떤 희생 제물도 드려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변호사가 되어 중재하시는 그리스도에게는 누구의 공적이나 개입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분만이 죄를 지시며 유일한 속죄 제물이 되십니다. 지성소로 단번에 들어가신 그분에게만 기도와 고백이 드려져야 합니다. 믿고 찾아오는 사람 모두를 그분은 완전하게 구원하십니다. 그분은 늘 살아서 우리를 위해 중보 하십니다.

그리스도는 세상에서 아버지를 대표하십니다. 또 하나님 앞에서는 선택받은 자, 즉 자신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시킨 자들을 대표하십니다.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고 그분은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습니다. 어떤 제사장도, 어떤 열성적인 신자도 아담의 후손에게 아버지를 계시해 줄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변호사와 우리의 중재자는 단 한 분, 죄를 사할 수 있는 그분뿐입니다.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예수님을 보내 주신 분에게 고마움이 가득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 그분이 보여 주신 사랑을 깊이 생각하십시오. 우리는 그 사랑을 측정할 수 없습니다. 치수로 나타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무한한 것을 어떻게 잴 수 있단 말입니까! 그저 갈보리를, 세상의 기초가 놓일 때부터 죽임 당한 어린양이 되신 분을 가리킬 뿐입니다.

 

영문 <시조>, 1899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