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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 수요일 - 둘로 나뉜 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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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 5:9).

교인이 된다는 것과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남편이나 아내, 자녀, 이웃, 주변 성도의 속만 썩이는 교인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가장 먼저 판가름할 수 있는 징표는 비판적인 태도와 쌀쌀맞은 대응입니다. 그들은 항상 무언가 잘못된 점을 말합니다.
물론 그들은 교회나 다른 사람의 잘못을 고쳐 주기 위해서라고 자신의 나쁜 태도를 두둔합니다. 그 의도는 칭찬할 만하지만 그들은 먼저 호전적인 태도를 버리고 평화적인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화평케 함이란 단순히 비판이나 흠잡기를 관두는 것만이 아닙니다. 다음 기도문에는 화평케 하는 일의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측면이 잘 드러납니다.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둠이 있는 곳에 광명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심게 하소서.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해 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 용서받으며,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교인은 하나님의 자녀와 악마의 자녀로 나뉩니다. 만약 제가 악마라면 악마의 자식들을 각 교회마다 심어 놓을 것입니다. 말할 것도 없이, 화평케 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화평케 하는 행동이 드러나는 모습은 다양합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모든 상황을 복음이라는 빛에 비추어 판단해야 합니다. 자신의 행동이 어떻게 비칠지를 스스로 물어보아야 합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관계를 맺고 살기 때문입니다. 나의 행동이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 나의 행동이 그리스도의 선한 이름에 어떤 영향을 줄까? 교회에는? 사회에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음의 빛대로 살아갑니다.
“천국에는 성도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복이요 영광이지만, 이 땅에서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때가 많다.”라고 빈정거리는 이들도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세상과 분리하라고 여러분을 부르십니다. 예수님을 닮아 가는 화평케 하는 자로 여러분을 부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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