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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 수요일 - 첫 성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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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법대로 결례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이는…아기를 주께 드리고 또…제사하려 함이더라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이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저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눅 2:22~26).

예수님 가족은 유대인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들은 하나님께서 이미 1,500년 전 모세에게 지시하셨던 율법을 준수했습니다. 할례를 받고 약 한 달이 지난 후(누가복음 2장 21절에 의하면 예수는 태어난 지 8일째 되는 날 할례를 받으셨습니다.) 산모 정결에 관한 의식을 행하고 아들을 봉헌하기 위해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를 데리고 예루살렘 성전으로 갔습니다. 성전을 방문한 것은 분명히 동방 박사가 도착하기 전의 일입니다. 헤롯이 광분한 마당에 목숨 건 모험을 감행하면서까지 예루살렘에 갈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뿐 아니라, 이들은 동방 박사들이 떠난 후 즉시 이집트로 가기 위해 베들레헴을 떠났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성전에서 시므온을 만납니다. 시므온은 ‘이스라엘의 위로’가 되시는 구세주에 관한 예언을 충실히 연구하는 부류에 속한,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성전에서 보내는 여선지자 안나는 듣는 모든 이에게 메시아의 강림에 대해 말했습니다(36~38절).
 시므온은 하나님으로부터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고 성령의 지시를 받은 유일무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를 알아보고 축복하면서 주의 구원을 보았다고(30절), 그분은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32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나이 많은 시므온의 예언은 편협한 유대인의 관념을 향한 것이기도 합니다. 유대인은 모든 사람의 구주가 아니라 단순히 이스라엘의 구원자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시므온의 영감적인 말씀에서 비록 아기 예수이지만 그분의 성육신으로 유대와 이방인 모두가 속죄될 것임을 알게 됩니다.
여기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우리 자신 그리고 생각과 믿음이 같은 사람에게로 예수를 너무 바짝 끌어당긴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는 그분을 우리의 구원자로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분과 그분의 십자가 사랑을 받아들이는 모든 이에게 구원자가 되신다고 시므온은 말합니다.
시므온은 사람들이 예수님과의 관계 속에서 패하고 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34절). 이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일 수도 있습니다. 윌리엄 바클레이는 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자기 자신을 판단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판단이 곧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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