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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안식일 - 마리아의 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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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14:6).

 


시몬의 집에서 벌어진 잔치 석상에 유대인이 많이 모였습니다. 예수께서 참석하신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또 그들은 예수뿐 아니라 죽음에서 살아난 사람이 궁금해서 거기 모였습니다. 나사로가 엄청난 경험에 대해 이야기할 줄 알았지만 아무 말도 꺼내지 않자 그들은 놀랐습니다. …그러나 나사로가 전해야 할 엄청난 이야기는 바로 그리스도의 역사에 관한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그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산증인이었습니다. 확신에 찬 목소리로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그는 힘 있게 선언했습니다.


잔치에서 예수의 한쪽 곁에 시몬이 자리했습니다. 그는 혐오스런 질병에서 치유된 사람입니다. 다른 한쪽에는 죽음에서 부활한 나사로가 앉았습니다. 마르다는 식탁 일을 거들었습니다. 한편 마리아는 예수의 입술에서 떨어지는 한마디 한마디에 열심히 귀를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마리아를 불쌍히 여기신 그리스도께서는 슬픔을 가져다준 그녀의 많은 죄를 사하셨습니다. 그녀의 사랑하는 오빠 나사로는 주님의 능력으로 무덤에서 불려 나와 가족을 다시 만났습니다. 마리아는 마음 깊이 감사했습니다. 그분의 명예를 높이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큰 비용을 들여 그녀는 값비싼 향유가 들어 있는 옥합을 구입했습니다. 예수께서 죽으시면 그의 몸에 붓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손에 든 옥합을 그녀가 조용히 깨뜨렸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머리와 발에 향유를 부었습니다.


향유의 향기가 실내에 가득 퍼지지 않았다면 사람들은 아마 그녀의 행동을 알아채지 못했을 것입니다.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이런 심기를 처음 내비친 사람은 유다였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의 말에 동의하며 한마디씩 거들 태세였습니다.


예수께서 그녀를 바라보셨습니다. 사랑하고 경배하는 분에게 책망받을까 봐 마리아는 부끄러움에 움츠러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들은 말은 예상과 달랐습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


주님의 뜻을 행하고자 갈망하는 마리아의 모습을 보면서 그리스도께서는 기뻐하셨습니다. …이 예식을 행하고자 했던 마리아의 갈망은 그리스도께 세상의 그 어떤 비싼 향유보다도 더 값진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구주를 향한 감사의 표현이었기 때문입니다.


<청년 지도자>, 1900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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