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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수요일 - 기다리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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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눅 24:48, 49).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침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행 1:3~5).

누가는 자신의 복음서 끝 부분과 초대 교회 역사를 서술하는 사도행전 첫 부분에서 똑같은 사상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일을 마칠 때까지는 세상에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을 수행하지 말라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명하셨다는 것입니다.
당시 그들에게 꼭 필요한 충고였습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인해 들뜬 상태에서 문밖으로 뛰쳐나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건을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아직 행동으로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음을 예수님은 아셨습니다. 그들이 복음 진리를 알아도 그것을 성공적으로 전파할 능력은 없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구주께서는 아무리 논리적이라 할지라도 논쟁으로는 굳은 마음을 녹이거나 세욕과 이기심의 딱딱한 껍질을 깨뜨리지 못할 것을 아셨다. 구주께서는 제자들이 하늘의 선물을 받아야만 하며 또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분을 아는 산 지식으로 뜨거워진 마음과 감동적인 입술로 선포할 때에만 복음이 효과가 있으리라는 사실을 아셨다. 제자들이 자신들에게 위탁된 사업을 수행하는 일에는 큰 능력이 요구될 것인데, 이는 죄악의 조수가 극도로 험하게 그들을 엄습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방심하지 않는 단호한 죄악의 지도자가 흑암의 군대를 지휘하고 있으므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도움을 힘입을 때에만 의를 위하여 싸울 수 있다”(행적, 31).
기다리는 것이 행동보다 중요할 때가 많다는 점은 진실한 신자들이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진리 중 하나입니다. 베드로 같은 사람이 참으로 많습니다.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기도 전에 무조건 뛰어들고 보는 것입니다. 완수할 능력도 없이 밀어붙입니다.
행동하기 전에 늘 기다려야 합니다. 연구하고 기도하고 토론하고 지혜를 나누어야만 합니다. 성령의 능력을 힘입고 주님 뜻대로 사명을 수행할 지침과 지혜를 얻고 나면 행동할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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