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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월요일 - 참성화와 거짓 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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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 7:20).

예수께서 세상에 오신 것은 인간이 죄로 인해 사망의 형벌 아래 놓였기 때문입니다. 사람들로 하나님의 율법에 충성하도록 되돌려 놓는 일이 그분의 사명이며, 이것을 바울은 “거룩하며 의로우며 선하도다.”라고 선언합니다. 그분은 아버지의 계명들을 지키셨습니다. 그분께서 오셔서 주시려는 구원을 회개와 순종으로 감사히 받는 이들의 마음에는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 증거는 삶에서 나타납니다.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요한은 말합니다.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죄의 본질에 대한 이 영감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자신이 성화되어 죄를 지을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속적으로 범하는 이가 많습니다. …
거룩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치고 진정으로 거룩한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정작 하늘 책에 거룩하다고 등재된 사람들은 그 사실을 의식하지도 못하며 자기 의를 자랑하지도 않습니다. 선지자와 사도 중 자신이 거룩하다고 주장한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그것은 다니엘, 바울, 요한도 마찬가지입니다. 의인은 결코 그런 주장을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닮아 가면 갈수록, 자신이 그분과 같지 않다는 사실에 더욱 탄식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양심이 더 민감해지고 죄를 대할 때, 하나님께서 대하시는 것처럼 대하기 때문입니다. …
우리 모두가 취해야 할 가장 안전한 입장은 우리 자신을 매일 거룩하신 분의 은혜가 필요한 죄인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유일하게 간구해야 할 것은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은 은혜입니다. …거룩한 말씀에 계시된 진리를 소유한 자들은 “기록되었으되”에 의지하여 진리의 기초 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에게 주실 엄청난 복을 갖고 계십니다. 그들은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을 얻을 것입니다. 그들은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닫고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오직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한 자들에게만 그와 같이 자신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독선적인 바리새인이 아니라 세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의롭게 보시는지가 소개됩니다. 겸손은 하늘에서부터 온 것이며, 이것 없이는 누구도 하늘 진주 문을 통과할 수 없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사이 겸손은 교회와 세상에서 반짝거리며 하늘 궁정에서 빛을 발합니다.
영문 <시조>, 1885년 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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