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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화요일 - 무엇을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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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운 것이다. 그것은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받게 하려는 것이다”(요 15:16, 표준새번역).

그리스도는 바리새인의 독선을 늘 꾸짖었습니다. …그들은 성경을 갖고 있으며, 참하나님을 안다는 이유로 하늘까지 높아졌으나 정작 그 마음에는 큰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영적 교만이 가득했고 그들의 화제는 자아, “내 자신, 내 감정, 내 지식, 내 방식”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해낸 일을 기준으로 남들을 평가했습니다. …
그리스도의 모든 제자들은 철저히 겸손한 마음으로 “내가 무엇을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라고 묻도록 합시다. 진심으로 이해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알게 될 것입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복 주시는 이유는 우리가 돈과 지식이 많고 뛰어난 직책을 맡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분을 개인의 구주로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예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택하시면서 우리가 가서 열매를 맺도록 명하셨습니다. 각 사람에게 할 일이 있습니까? 당연히 그리스도와 함께 멍에를 멘 모든 사람은 그분의 짐을 지고 그분과 대열을 맞춰 일해야 합니다. 용서하시는 사랑이 충만한 그리스도의 생애는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과 같습니다. 그 샘이 마음에 머물면 생애 전반에서 유쾌하게 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날 것입니다.
신앙이란 단순히 즐거운 감정만 느끼거나 부여받은 특권과 빛으로 우쭐하거나 황홀경에 빠져서 그리스도인 삶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힘을 소모시키면서 영혼 구원에 뒷짐이나 지고 있는 게 아닙니다. 신앙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구원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당치도 않은 자신이 하늘의 선물을 받았다는 사실로 인해 충성스런 군사로 나서는 것입니다. 신앙은 하나님의 계획을 실행하고 하늘의 지성적 존재들과 협력하는 것입니다. …
주님을 알기 위한 심정으로 계속 따라가면 우리의 시야는 넓어져서 자아에 묶여 있지 않게 될 것입니다. 우리 이해력을 넓혀 달라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대리자요 보증이실 뿐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셔서 그분의 소유로 삼으셨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해 달라고 우리는 주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너희는 값을 치르고 산 것이니”라고 말하면서 바울은 결론을 제시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것인 너희 몸과 너희 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영문 <시조> 1894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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