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철수는 야구공을 가지고 놀다가 잘못해서 이웃집 유리창을 깨고 말았어요!

여러분도 그런적 혹시 있나요?

 

“쨍그랑! 누구야! 누가 우리집 예쁜 유리창을 이렇게 만들었어.”

이웃집 아저씨의 무서운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철수는 덜컥 겁이 났어요! 그래서 자기방으로 들어가 침대밑에 숨었어요 딩동딩동, 계세요! 무서운 옆집 아저씨의 목소리가 들여왔어요. 집으로 찾아왔나 봐요.

어떻게 하지요?

 

누구세요! 그때 엄마가 밖으로 나가셔서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네, 저는 옆집에 사는 사람인데요,

  글쎄, 이 집에서 야구공이 넘어와서 우리집 유리창을 깨드렸답니다.”

엄마는 이웃집 아저씨의 이야기를 듣고,

“네 그랬군요, 어디 다치시지는 없으시나요? 놀라게 해 드려서 죄송합니다.

 유리창 값은 제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한참을 뭐라고 하시는 이웃집 아저씨에게 사과한 끝에 이웃집 아저씨는

돌아가게 되셨어요 침대밑에서 가슴을 조마조마 조리고 있던

철수는 이제 조금 안심이 되었어요

 

그런데, 하나 걱정인 일이 있어요? 뭐가 걱정일까요?

네, 아무래도 이제 엄마한테 혼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아! 이제 엄마가 날 부르실거야! 그리고 나는 혼나게 되겠지! 두려운 철수는

  차마 밖에 나갈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밖이 너무나 조용한 거예요”

  어, 이상하다! 왜 이렇게 밖이 조용하지! 철수는 너무나도 이상해서

침대 밑에서 나와 용기를 내어 방문을 조금 열고 엄마가 무엇하고 계시나 보았어요.

엄마는 노래를 부르시면서 부엌에서 식사 준비를 하고 계셨어요.

 

철수는 잘못했다고 말해야 할지, 아니면 살짝 대문을 열고 도망쳐야 할지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살짝 엄마의 표정을 살펴보니까! 엄마가 용서해 주실 것 같은

마음이 들었어요

 

철수는 엄마에게 다가가

“엄마 죄송해요!, 실은 제가 잘못해서 이웃집 유리창을 깼어요”

“그래, 공을 가지고 놀다보면, 실수 할 수 있지, 하지만 다음부터는

  더 조심해야 된다.

  다행히도 이웃집 아저씨네 집에 다치신 분이 없다고 하더구나!

  오늘 일들을 생각하면서 더욱 조심하는 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

  네, 엄마 감사합니다."

 

철수는 자신의 잘못을 용서해 주시는 엄마가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장난치지 않기로 다짐했어요

 

그런데, 만약 엄마의 표정이 화가 난 표정이거나! 혼내키실 것 같은 표정이었다면

철수가 엄마한테 다가가서 잘못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었을까요?

아마도 엄마를 피해서 대문을 열고 도망쳤을지도 몰라요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의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잘못했을 때,

우리에게 벌을 주시거나 화를 내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가 잘못을 깨닫고 하나님께로 다가오기를 기다려 주시는 분이예요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화를 내거나 벌을 주시게 되면

사람들은 하나님이 무서워 하나님을 떠나게 되고, 생명이신 하나님을 떠나게 되면

그 사람은 생명에서 멀어져 결국에는 죽게 되기 때문이예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아무리 큰 잘못을 하더라도 언제나 용서해 주시고,

우리를 기다려 주시는 분이예요.

 

그럼, 아무리 큰 잘못을 해도 용서해 주시니까 더 큰 잘못들을 계속해도

괜찮다는 이야기일까요? 아니지요!

비록 잘못한 일은 나쁜일이지만 자신의 잘못을 용서해 주시는

엄마가 너무 좋아서 다음부터 장난하지 않기로 다짐하는 철수의 모습처럼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이 잘못을 깨닫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을때까지

기다려주신다는 이야기예요

 

우리 친구들이 그 사랑의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면 좋겠어요

 

그리고 잘못을 하더라도 하나님께 나아가서 용서함을 받는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언제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오늘의 이야기를 마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