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자녀를 둔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 중 한 아들이 특별히 약하고 총명하지 못하여

아버지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다섯 그루의 나무를 사 왔습니다.

그리고 다섯 자식들에게 한 그루씩 주며 1년 동안 잘 기르라고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나무를 가장 잘 키운 자녀에게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고 했습니다.

 

1년이 지난 뒤 아버지는 자녀들을 데리고 나무가 자라는 숲으로 갔습니다.

놀랍게도 유독 한 그루의 나무가 다른 나무에 비해 키도 크고 잎도 많았습니다.

그것은 아버지의 마음을 제일 아프게 했던 아들의 나무였습니다.

 

약속대로 아버지는 아들에게 원하는 것을 물었지만

아들은 제대로 대답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이렇게 나무를 잘 키운 것을 보니 분명 훌륭한 식물학자가 될 것이"라며

꼭 그렇게 되도록 힘써 도와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버지와 형제들로부터 칭찬과 격려를 받은 아들은 기뻐서 잠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한 해 동안 잘 자라준 나무가 고마웠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아들은 나무가 있는 숲으로 가보았습니다.

아들은 어스름한 안개 속에 뭔가 움직이는 것을 보았으며

곧 물조리개를 든 아버지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아버지는 열심의 아들의 나무를 돌보았던 것입니다.

 

아들은 자라나서 비록 식물학자가 되지는 못했지만

미국 국민들의 가장 많은 지지와 신뢰를 받은 훌륭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세계에 이름을 떨친 루즈벨트 대통령이라고 합니다.

루즈벨트는 미국 최초의 4선 대통령이었습니다. 

오늘날 미국 행정부의 기능과 역할은 그의 통치방식에 힘입은 바가 크며

1930년대의 대공황을 뉴딜정책으로 잘 이겨내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큰 사랑이 우리와 언제나 함께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요한1서 3장 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출애굽기 13장 21절도 보겠습니다.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고"

-대통령을 길러낸 루즈벨트 아버지/홍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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