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배에 타게 하시고,

호수 건너편으로 먼저 가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그 동안에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되돌려 보내셨습니다.

사람들을 보내신 후, 예수님께서는 기도하러 홀로 산 위에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저녁 때까지 그 곳에 혼자 계셨습니다.

배는 이미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때였습니다.

 

제자들은 큰 파도와 거친 바람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새벽 3시에서 6시 사이에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보고 겁에 질렸습니다.

그들은 “유령이다!”라고 소리쳤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비명을 지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얼른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심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주여, 정말 주님이시라면 저에게 물 위로 걸어오라고 하소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오너라.”

베드로는 배에서 내려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거센 바람을 보자, 겁이 났습니다. 물에 빠지기 시작하자,

소리를 질렀습니다. “주님, 살려 주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즉시 손을 내밀어 베드로를 잡아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이 적은 사람아, 왜 의심하느냐?”

베드로와 예수님이 배 안에 오르자, 바람이 잔잔해졌습니다. -쉬운 성경 마태복음 14장

 

믿음이 적은 사람은 눈을 예수님에게서 돌려 어려운 일과 부족한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저절로 두려움에 빠져 덜덜 떨며 실패하게 됩니다. 

예수님과 그분의 크신 능력만을 바라보고 의지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