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알렉산드르 알렉산드로비치 류비셰프라는 과학자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시간을 잘 활용하기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그는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학술 서적 70여권과 연구 논문 1만 2500여장을 남겼으며

그 밖에 일기와 편지로 보낸 글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양이라고 합니다.

류비셰프는 자신의 연구 분야 외에 역사, 문학, 철학 등에 대해서도 폭 넓게 연구했는데

이는 누가 봐도 한 사람이 해내기에는 무척이나 많은 활동이었습니다.

 

더 재미있는 건, 류비셰프가 골방에서 연구만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연극과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좋아해서 한 해 평균 60여 차례 공연을 관람하고,

정기적으로 산책과 수영을 즐겼으며, 매일 8시간 이상씩 숙면을 취했다고 합니다.

대신 24시간을 효율적으로 쪼개 철저히 잘 활용했습니다.

그의 시간 관리 노트에는 하루 1시간을 여러 단위로 쪼갠 시간 관리법이 꼼꼼히 적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은 그가 할 일이 많아 쉴 틈이 없다고 불평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정해진 시간 동안 계획된 일 외의 것에 방해받지 않도록 집중하면서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즐기며 생활했습니다.

 

탈무드에는 '승자의 하루는 25시간, 패자의 하루는 23시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24시간을 똑같이 달란트로 주셨는데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공하는 사람이 되느냐, 실패하는 사람이 되느냐가 결정됩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충분한 시간'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올바로 사용하면 시간을 넉넉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시간을 잘 활용하는 방법은 첫째, 계획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며,

둘째로는 남는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입니다.

시간을 잘 사용하는 착하고 충실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마태복음 25장 2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