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에 '와당탕탕'이라는 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와당탕탕 왕을 본 적은 없었습니다.

어느 날 숲 속의 왕 와당탕탕이 동물들을 초대했습니다.

동물들은 줄지어 와당탕탕을 만나러 갔습니다.

그런데 와당탕탕은 두 발달린 동물을 싫어한다고 하네요.

오리와 닭은 '그건 너무해' 하며 오던 길로 되돌아 갔습니다.

와당탕탕은 줄무늬옷도 싫어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얼룩말과 호랑이와 비단뱀은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며 되돌아 갔습니다.  

왕당탕탕은 털복숭이 꼬리도 싫어한다네요.

여우와 너구리, 다람쥐 역시 오던 길로 되돌아갔습니다.

이번에는 왕당탕탕은 딱딱한 가죽옷을 싫어한다는 말이 들렸습니다.

악어랑 거북이 도마뱀도 오던 길로 되돌아갔습니다.

와당탕탕은 동그랗고 납작한 코만 만나준다고 하자,

돼지는 '꿀꿀 그것 참 잘 되었다'며 뛰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돼지를 본 동물은 아무도 없었답니다. 

돼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리 주변에는 우리를 혹하게 하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원수 마귀는 게임이나 장난감, 나쁜 친구들, 먹을 거리 등을 이용해서

하나님의 자녀들의 눈과 귀를 멀게하여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만듭니다. 

동물 친구들은 와당탕탕을 꼭 만나고 싶어했지만 결국 꿀꿀이는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사람들도 재미난 곳에 와르르 몰려 가지만 그 끝이 무엇인지는 아무도 모른답니다. 

여러분에게 사랑과 지혜를 주시는 분은 우리 하나님 한 분이시랍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만 잘 따라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경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베드로전서 5장 8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