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애나 주의 외딴 마을에 로셀 로빈슨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곳은 봄에 비가 무척 많이 내리는 곳이었습니다.

비가 살살 내리는 어느 날, 로셀 로빈슨이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보슬보슬 내리던 비가 갑자기 폭우로 변했습니다.

그런데 저 쪽에서 한 아주머니가 긴 코트 옷자락으로

아이가 비에 젖지 않도록 덮어주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로셀 로빈슨은 '비가 오는데 우산도 안챙기고, 참 잘- 한다.'고 생각했을까요? 아니죠.

로셀은 '비가 오는데 우산도 없이 참 힘들겠다.' 하면서 얼른

차 안에 있던 우산을 꺼내어 창문을 내리고 아주머니에게 우산을 건네주었습니다.

'내 우산을 새로 사야지' 하고는 며칠 후 새 우산을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주에는 정류장에서 비를 맞고 서 있는 남자를 보고는

새로 산 우산도 주고 말았습니다.

로셀은 '도대체 사람들이 왜 이렇게 우산을 안 가지고 다니는거야.' 하는 대신에

'아무래도 우산이 많이 필요하겠군.' 하면서 할인마트에 갈때마다 우산을 샀습니다.

검정색, 빨간색, 노란색, 줄무늬, 물방울 무늬 등 차 안에 우산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그리고는 차를 타고 가면서 비를 흠뻑 맞고가는 사람을 볼 때마다

우산을 건네주었습니다. 우산만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라며 축복을 빌어주었습니다.

("God bless you.")

그렇게 해서 2년 동안 로셀은 사람들에게 50개의 우산을 나누어주었다고 합니다.

우산을 받은 사람들은 처음엔 미안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우산을 머리에 쓰고 나면 얼굴이 금새 환해졌습니다. (guidepost 09/04)

 

로셀은 비를 맞는 사람들을 보면서 안타까워하기만 하거나 모른척 하기보다는

일부러 우산을 구입해서 즐거이 나누어주었기에 마음에 행복이 꽉 차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실제로 착한 행동(선행)은 우울증을 막고 사람들이 행복한 마음을

갖게 하는데 아주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내가 남보다 손해를 본다고 해서 울상을 지을 것이 아니라

즐겨 내것을 나누는 마음을 가짐으로 더 많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성경말씀 마태복음 5장 16절 함께 읽겠습니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착한 행동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행복을 누리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