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달을 따달라고 조르는 공주가 있었습니다. 

달은 따올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해주었지만 공주는 막무가내로 졸라댔니다.

그러다가 그만 병이 났습니다. 

 

천문학자가 와서 "달은 너무 멀어서 갈 수가 없어요." 하고 말했습니다.

심리학자는 "달을 너무 생각해서 병이 난 겁니다. 달에 대한 생각을 줄이세요."했습니다.

과학자는 "달은 실제로는 너무 커서 운반이 불가능해요." 하고 말했습니다.

모두 정답이었지만 공주의 병을 고치지는 못했습니다.

 

하루는 광대가 와서 공주의 병을 고쳐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광대는 공주에게 가서 자신의 아는 것을 말하지 않고 공주의 수준에서 물었습니다.

"공주님 달은 어떤 모양이지요?"

"바보야. 그것도 몰라. 동그란 모양이잖아."

"달은 얼마나 큰가요?"

"내 손톱으로도 가려지잖아. 손톱크기야."

"달은 무슨 색이죠?"

"황금빛이잖아."

광대는 공주에게 들은 그대로 조그마한 황금 구슬을 만들어서 왔습니다.

"공주님 여기 달을 따가지고 왔어요." 공주는 뛸 듯이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저녁이 되면 달을 다시 뜰터이니 광대는 또 문제가 될 것이었습니다.

광대는 고민하지 않고 다시 공주에게 가서 물었습니다.

"공주님 달을 따 왔는데, 또 뜨면 어떻게 하죠?"

"바보, 그걸 왜 걱정해. 이를 빼면 또 나잖아. 나도 빠진 이빨이 다시 나왔어.

달도 하나 따 왔다고 없어지겠니?"

"아 그렇군요." 모든 문제가 풀리고 공주는 건강하게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성경말씀 고린도후서 1장 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욥의 친구들은 슬픔을 당한 욥에게 자신들의 생각만 말하므로 더 슬프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어려운 친구의 말을 잘 들어주고 이해해줌으로 

친구와 이웃에게 용기를 주는 여러분이 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