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기에는 유로아시아 지역을 위해 헌금이 보내집니다.

(관련 지도를 보여주며) 유로아시아 지역에는 어떤 나라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등.

 

오늘은 러시아 중부 도시 톰스크에 사는 6살 소냐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소냐의 어머니는 옷가게에서 일하시는데 가끔 소냐를 가게에 데려가시기도 합니다.

어느 날 소냐는 옷가게에 갔다가 옷가게 사장님인 쥴리아 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 

아주머니는 소냐의 어머니에게 집에서 들고나온 휴대폰을 잃어버렸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전화로 전화를 해보았지만 벨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고

여기 저기 찾아보아도 옷가게에서는 아주머니의 휴대폰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소냐가 쥴리아 아주머니에게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습니다. 

쥴리아 아주머니는 한 번도 기도를 해 본 적이 없어 소냐의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소냐는 아주머니가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벌써 가게 중앙에 무릎을 꿇고

아주머니의 휴대폰을 꼭 찾게 해 달라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모습을 가게에 있는 모든 사람이 보았고 소냐의 어머니도 조금 놀랐습니다. 

쥴리아 아주머니는 웃으며 소냐에게 기도를 해주어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날 소냐가 가게에 있을 동안 아주머니는 휴대폰을 찾지 못했습니다. 

 

다음날도 소냐는 엄마를 따라 옷가게에 갔습니다. 

그런데 환한 얼굴을 한 쥴리아 아주머니가 휴대폰은 흔들며 소냐에게 걸어왔습니다.

소냐는 너무나 기뻤습니다.

아주머니는 버스에서 휴대폰을 잃어버렸는데 운전 기사 아저씨가 발견했다고 했습니다.

아저씨는 휴대폰에 들어있는 전화번호를 통해 아주머니의 전화라는 것을 알고

직접 집에까지 가져다 주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쥴리아 아주머니는 하나님께서 정말 휴대폰을 찾도록 도와주셨다며

소냐에게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소냐는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들어주는 분이시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후로 쥴리아 아주머니는 소냐의 어머니에게 자주 하나님에 대한 질문을 한답니다.

소냐와 엄마는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아주머니에게

열심히 소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냐처럼 예수님을 이웃에게 소개할 기회를 놓치지 않는 여러분이 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