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굽에 팔려간 요셉은 나중에 애굽에서 어떤 사람이 되었지요?

예, 총리대신의 높은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자신을 애굽으로 팔았던 형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형들을 벌주었나요? 아니요, 용서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형들은 요셉을 믿지 못하고 마음이 불안했습니다.

정말 요셉이 우리를 용서한 걸까?

나중에 복수하면 어쩌지?

우리가 자기를 죽이려하고 팔아넘겼다고 세상에 다 알리면 어떻게 할까?

그러던 중에 아버지 야곱이 죽게 되었습니다.

 

형들은 요셉이 너무나 무서웠습니다.

이제 아버지도 안 계신데 요셉이 우리를 가만히 둘까?

형들은 요셉을 찾아가서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요셉아 형들을 용서해 주어라"라고 하셨다며 요셉에게 제발 자신들을 용서해 달라며

다시 한 번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리고 요셉의 종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요셉은 이제 아버지도 돌아가셨으니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했을까요?

그는 눈물을 흘리며 형님들에게 무서워하지 말라며 진심으로 용서했다고 말했습니다. 

요셉은 형들의 마음을 안심시키고 형들의 자녀들까지 잘 돌보아주겠다고 했습니다.

 

요셉의 용서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잘못을 저질렀을 때 잘못이 알려질까봐 겁을 내며 그 결과를 두려워합니다.

하나님은 잘못을 드러내고 벌주시는 분이 아니라 용서하시고 덮으시는 분이랍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이러한 용서를 받았듯이 우리도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고 덮어주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벧전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