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기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내 키가 더 큰가 내 친구 키가 더 큰가
내 옷이 더 예쁜가 친구 옷이 더 예쁜가
내 신발이 더 예쁜가 친구 신발이 더 예쁜가
내 가방이 더 예쁜가 친구 가방이 더 예쁜가
내가 공부를 더 잘하나 친구가 공부를 더 잘하나
내 방이 더 큰가 친구 방이 더 큰가
내가 운동을 더 잘하나 친구가 운동을 더 잘하나

이렇게 비교해 보고 내가 더 잘했으면 우쭐해서 자랑을 하고 
내가 친구보다 더 못하다고 생각되면 속상해 하고 
그래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으면 엄마에게 투정을 부렸습니다. 

그러자 엄마는 매우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얼마 후에 엄마는 사람의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한 가지 비교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이 뭐예요?" 하고 묻자, 그것은 성경비교라고 하셨습니다. 
한글 성경은 모두 일곱 종류로 되어 있는데 한 가지 성경절도 서로 비교하면 
뜻을 분명하게 알 수 있고 더 큰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더불어 영어 성경으로도 읽을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인터넷으로 찾으면 한꺼번에 여러 가지 성경을 쉽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요한복음 3장 16절을 몇 가지 성경으로 비교해 볼까요?
먼저 개역 한글 성경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다음은 공동번역 성경입니다. 
"하느님은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원생명을 얻게 하여주셨다."
이번에는 우리말 성경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
마지막으로 쉬운 성경을 볼까요?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사랑하여 독생자를 주셨다. 이는 누구든지 그의 아들을 믿는 사람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다."

다른 무엇보다 성경말씀을 예민하게 비교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