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다윗왕의 성에는 주변을 살펴볼 수 있는 높은 망대가 있었습니다.  

망대에는 밤이나 낮이나 항상 파수꾼을 세워서 적들이 오는지 혹은

소식을 가져오는 사자가 있는지, 주변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살피게 하였습니다.   

만일 적들이 쳐들어오면 파수꾼은 나팔을 불고 크게 외쳐야했습니다. 

여러분이 파수꾼이라면 적들이 쳐들어오는 것을 보고 어떻게 외쳤겠습니까?

(몇 명만 시켜본다)

 

그런데 만일 파수꾼이 꾸벅 꾸벅 졸거나 자거나 다른 생각을 하다가

적들이 다가오는 것을 알리지 않고 나팔을 불지 않으면 후에 큰 벌을 받았습니다.

적들이 오는 것을 보고도 '뭐, 별일이야 있겠나.' 하면서 조용히 있어도 안 되었습니다.

하지만 파수꾼이 크게 외쳤는데도 사람들이 파수꾼의 소리를 무시한다면

위험한 일들이 벌어져도 파수꾼에게는 책임을 묻지 않을 것입니다.

 

선생님과 여러분은 높은 성의 꼭대기에서 예수님의 가까이 오심을 바라보고 있는

파수꾼과 같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가까이 오심을 알기 때문에 적을 발견한 파수꾼의 마음으로

'예수님이 오십니다! 준비하십시오.!' 하고 외쳐야만 합니다.

만일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오심을 말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적들이 오는 것을 보고도 다른 일을 하다가, 아니면

적들이 와도 '괜찮겠지 뭐, 별일이야 있겠나.' 하고 외치지 않는 파수꾼과 같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곧 오신다는 것을 꼭 전해야하는 파수꾼입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예수님이 오심을 알고 예수님 맞을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어디서 무엇을 하든 우리의 꼭 해야 할 한 가지 일은

예수님이 오심을 널리 알리는 것임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마가복음 13장 10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