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주머니가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 듣고 새롭게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가난한 시절이어서 아주머니는 학교에 다니지 못해 어른인데도 불구하고 한글을 읽지 못했습니다.

한글을 모르고 생활한다면 얼마나 답답할까요.

아주머니는 생활의 불편함 보다도 직접 성경 말씀을 읽을 수 없어서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성경책을 펴면 알 수 없는 문자들이 가득할 뿐이었습니다.

 

아주머니는 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꼭 스스로 하나님 말씀을 읽을 수 있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러면서 삼, 사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느 날 기도를 하는 중에 마음 속에 한 음성이 들렸습니다.  

"학교에 들어간 네 아들이 있지 않느냐."

아주머니는 '아하, 그렇지' 하며 첫째 아들을 생각해 냈습니다.   

 

아주머니의 첫째 아들은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그때부터 아주머니는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선생님께 무엇을 배웠는지 물으며

함께 글자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거리로 나가면 하나 둘 간판의 글자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드디어 한글을 익힌 아주머니가 성경책을 폈습니다.

창세기 1장에 첫째날 부터 여섯째 날까지 창조의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그 다음 창세기 2장으로 넘어갔습니다.

 

창세기 2장 1절부터 3절까지 함께 읽어볼까요?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여기까지 읽고 아주머니는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말로만 듣던 그 안식일을 이제 제 눈으로 읽으니 정말 주님의 날이로군요. 

앞으로도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잘 지키겠습니다."

 

그 이후로도 열심히 하나님을 믿은 아주머니는 둘째 아들을 목사님으로 키웠고

지금도 신실하게 교회에 다니며 하나님을 섬기고 있답니다.